체인소 맨 “빵빵 터뜨리는 그녀가 9월에 온다”


극장가가 애니메이션 팬들을 가만두지 않는다.

8월 22일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의 극장판 ‘무한성편’이 개봉되고 약 1개월 후 ‘체인소 맨’ 레제편 극장판이 바통을 이어받기 위해 대기 중이다.

2019년 연재를 시작한 후지모토 타츠키 작가의 만화 체인소 맨은 전기톱 악마 포치타와 계약한 소년 덴지가 데블 헌터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다크 판타지물로 독특한 서사와 그림체로 전 세계 누계 발행 부수 3000만 부를 돌파하면서 글로벌 히트작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은 체인소 맨의 두 번째 일화로 전기톱 악마 포치타와의 계약으로 체인소 맨이 된 소년 덴지와 정체불명의 소녀 레제의 만남이 조명된다.

소니픽쳐스코리아는 13일 공식 유튜브 채널로’체인소 맨: 레제편(감독 요시하라 타츠야)’의 메인 예고편 공개와 함께 9월 개봉 소식을 알렸다.

 



메인 예고편은 “내 마음은 오직 마키마 씨의 것이다. 하지만 내 몸이 멋대로”라는 덴지의 내레이션으로 시작된다. 덴지의 꿈에 마키마와 레제가 교차로 등장한다. 두 여자 사이에서 내적 갈등에 휘말린 덴지. 짝사랑 상대와의 데이트, “덴지처럼 재미있는 사람 나 처음이야”라며 과감한 플러팅을 날리는 수수께끼의 소녀 레제의 모습이 궁금증을 자극한다.

레제는 덴지와 보내는 시간에 행복을 느낀다. 포치타에게 “두 사람 모두 좋아졌어”라고 말하는 덴지. 레제는 수영장에서 나체로 물속에 들어가 덴지를 유혹한다. 마침내 화려한 불꽃 아래서 레제가 덴지에게 입을 맞추는 순간 달콤했던 분위기가 순식간에 반전되며 폭탄의 악마가 등장한다.

이후 시작되는 전투 장면. 후반부에 몰아치는 폭발적인 액션 시퀀스와 요네즈 켄시의 OST ‘IRIS OUT’가 몰입감과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에 기존 시리즈에서는 볼 수 없었던 밀도 높은 서사와 화려한 액션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은 오는 9월 26일에 국내 개봉한다. 2025년 9월 19일에 개봉하는 일본과 단 일주일 밖에 차이가 나지 않은데 이는 극장판 ‘소드 아트 온라인 오디널 스케일’을 다음으로 가장 빠른 순차 개봉일이다.



–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 메인 예고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