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로아시스 스튜디오 신작 '페이트 트리거' [사진=사로아시스 스튜디오]](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6/02/106477_313585_3630.jpg?resize=900%2C383)
![사로아시스 스튜디오 신작 '페이트 트리거' [사진=사로아시스 스튜디오]](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6/02/106477_313585_3630.jpg?resize=900%2C383)
사로아시스 스튜디오 신작 ‘페이트 트리거’는 애니메이션풍 캐릭터와 전술 슈팅을 결합한 배틀로얄 신작이다. 언리얼 엔진5 기반 카툰 렌더링 비주얼을 전면에 내세우며, 히어로 슈터 구조를 배틀로얄 장르에 접목했다.
시연은 짧은 한 판 플레이로 진행됐다. 전체 구조를 깊게 체험하기에는 제한적이었지만, 캐릭터 설계와 전투 감각, 편의 시스템 등 핵심 요소는 확인할 수 있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부분은 비주얼이다. 캐릭터 디자인은 전형적인 서브컬처 감성을 따른다. 표정과 의상, 색감 구성에서 애니메이션풍 정체성이 분명하게 드러난다.
전투 연출에서도 애니메이션풍 표현은 그대로 유지된다. 스킬 발동 시 이펙트와 색감이 캐릭터 콘셉트에 맞춰 구성된다. 과도하게 사실적인 톤을 따르기보다는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전투 상황을 파악하는 데 무리가 없도록 설계했다.
![이동 중 자동으로 아이템을 획득하고 상위 장비는 즉시 교체되는 방식이다 [사진=사로아시스 스튜디오]](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6/02/106477_313586_5039.png?resize=900%2C504)
슈팅 난이도는 비교적 진입 장벽이 낮은 편이다. 총기 반동이 과도하게 강하지 않아 초보자도 빠르게 적응할 수 있다. 조준과 사격 자체에서 오는 부담은 크지 않았다.
아이템 습득 방식도 접근성을 높이는 요소다. 이동 중 자동으로 아이템이 획득되며, 상위 등급 장비는 즉시 교체된다. 루팅에 드는 시간을 줄이고 교전에 집중하도록 설계한 구조다.
시연에서는 ‘시아’를 사용했다. 시아는 화염을 기반으로 구역을 통제하는 캐릭터다. 궁극기 ‘불꽃비’는 지정 구역을 폭격하며, 전술 스킬 ‘아청의 불길’은 전방 시야를 가리는 화염벽을 생성한다.
![다양한 스킬을 활용해 전투에 변수를 만들 수 있다 [사진=사로아시스 스튜디오]](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6/02/106477_313587_5042.png?resize=900%2C503)
스킬 구성을 살펴보면 단순히 피해를 입히는 기술에 그치지 않는다. 적의 시야를 차단하거나 지역을 장악해 상대방의 포지션 제약을 주는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공격과 견제를 동시에 수행하는 스킬 구성이다.
이러한 스킬 구조는 조합에서 의미를 갖는다. 구역을 통제하는 캐릭터와 방어형, 탐지형 캐릭터가 함께할 경우 전투 양상이 달라질 수 있다. 단순 사격 능력만으로 승부가 결정되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물론 슈팅이 기본이 되는 장르인 만큼 조준 능력은 중요한 요소다. 다만 캐릭터 조합에 대한 이해도와 스킬 활용에 따라 전투의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흔히 이야기하는 히어로 슈팅 장르처럼 역할과 스킬 활용이 전투의 핵심 변수로 작용한다.
![빠르게 거리를 좁히는 능력을 보유한 캐릭터도 존재한다 [사진=사로아시스 스튜디오]](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6/02/106477_313588_5854.gif?resize=600%2C338)
다만 배틀로얄 장르는 한때 시장을 휩쓸었으나, 지금은 경쟁이 정리된 단계에 들어섰다.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가 대중적 성공을 거둔 이후 수많은 작품이 등장했지만, 현재까지 꾸준히 생존한 타이틀은 많지 않다. 최근 슈팅 시장의 관심은 익스트랙션 장르로 이동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이런 환경에서 신작 배틀로얄이 존재감을 확보하려면 분명한 차별 요소가 필요하다. 사로아시스 스튜디오는 애니메이션풍 캐릭터와 히어로 슈터 구조를 전면에 내세워 차별화를 시도했다. 다만 장르 피로도가 누적된 시장에서 어떤 설득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는 향후 콘텐츠 완성도와 운영 전략에 달려 있다.
종합하자면 짧은 플레이였지만 페이트 트리거가 보여준 방향성은 분명했다. 서브컬처 감성의 캐릭터성과 접근성 높은 슈팅, 그리고 스킬 조합 중심 전투를 통해 차별화를 시도했다. 배틀로얄 구조 위에 히어로 슈터 시스템을 더한 설계가 향후 어떤 모습으로 발전할지 지켜볼 부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