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 두번째부터) 한국전력 김동철 사장과 번스앤맥도널 레슬리 듀크 대표. [사진=한전 제공]](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6/01/416333_220033_5637.jpg?resize=600%2C384)
[배만섭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한국전력이 미국 전력 엔지니어링 분야 1위 기업 번스앤맥도널과 765kV 송전망 기술컨설팅 계약(MSA)을 체결하며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금번 계약은 2024년 양사가 체결한 협력합의서(Alliance Agreement)를 기반으로 한 구체적 성과로, 한전은 국내에서 축적한 초고압 송전망 설계·건설·운영 기술을 활용해 미국 내 765kV 송전망 사업의 설계 검토와 기자재 성능시험 등을 지원하게 된다.
미국은 약 600억 달러 규모의 765kV 송전망 확충 계획을 추진 중이며, 한전의 기술력과 번스앤맥도널의 현지 사업 경험이 결합되면 시장 선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2026년부터 3년간 미국 중부·텍사스·중서부 지역에서 관련 사업을 공동 수행할 예정이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이번 계약이 미국 전력 인프라 고도화와 향후 송전망 투자사업 확장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전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미국 초고압 송전망 투자사업 참여를 확대하고, IDPP 지능형 디지털 발전소, SEDA 변전 예방진단 시스템 등 핵심 기술을 결합한 K-스마트그리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에너지 신기술 수출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민간기업의 미국 전력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며 전력 생태계 확장에도 나설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