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교육환경 5년째 확산” 한화그룹, 2026 맑은학교 만들기 대상 6개 학교 선정

[배만섭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한화그룹이 16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2026 맑은학교 만들기 선정식’을 열고 서울 토성초, 수원 연무초, 대전 산성초, 논산 연무초, 나주 영강초, 하동 진교초 등 6개 학교를 올해 대상 학교로 발표했다.

‘맑은학교 만들기’는 공기질 개선설비, 태양광 발전 시스템, 환경교육 등을 지원하는 한화그룹의 대표 친환경 사회공헌 사업으로, 올해로 5년째를 맞았다. 지금까지 전국 21개 학교, 약 1만5천 명의 학생에게 친환경 교육환경을 제공했다.

올해는 신청 학교가 54곳으로 전년 대비 38% 증가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선정식에는 김신연 한화사회봉사단장, 교육부·환경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김 단장은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환경의 소중함을 체감하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행사에서는 1~4차년도 성과가 공유됐고, 돌봄 기능과 환경교육을 결합한 미래형 학교 환경 조성 방안도 논의됐다.

올해 선정된 학교에는 친환경 돌봄교실 ‘맑은봄,터’가 새롭게 조성된다. 창문형 환기시스템, 벽면녹화, 놀이·학습·휴식이 조화를 이루는 맞춤형 공간으로 꾸며지며, 태양광 발전설비도 설치해 학교의 친환경 에너지 활용을 확대한다. 기존 태양광 설비가 있는 학교는 패널·인버터 교체 등 성능 개선을 지원받는다. 한화그룹은 이 사업 외에도 ‘우주의 조약돌’, ‘한화사이언스챌린지’ 등 미래세대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