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리아 풀체인지 예상도. [사진=유튜브 NewCarVision]](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0/626_2520_1531.jpg?resize=900%2C506)
현대차의 대형 MPV 스타리아가 완전한 세대교체를 준비 중이다. 단순한 부분변경이 아닌, 디자인부터 플랫폼, 파워트레인, 실내 UX 전반을 새롭게 구축하는 수준의 변화다.
![스타리아 풀체인지 예상도. [사진=유튜브 NewCarVision]](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0/626_2520_1531.jpg?resize=900%2C506)
이번 프로젝트는 현대차가 구상하는 ‘차세대 모빌리티 플래그십’으로 단순한 패밀리카를 넘어선 새로운 이동수단의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새로운 스타리아는 현대차의 최신 디자인 철학인 ‘아트 오브 스틸(Art of Steel)’을 기반으로 할 것으로 보인다.
얇고 길게 뻗은 라이트바가 전면부를 가로지르고 수직형 LED 헤드램프와 능동형 에어플랩 그릴이 결합돼 정제된 미래형 이미지를 만든다.
후면부는 심플한 일체형 리어램프와 간결한 범퍼 라인으로 구성돼 미니밴임에도 SUV 이상의 존재감을 보여준다. 독특한 조형미 덕분에 “우주선을 닮았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파워트레인 변화는 이번 세대의 핵심이다. 차세대 eM 전기차 플랫폼이 적용된 순수 전기 모델은 87.2kWh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520km의 주행거리를 목표로 하며, 800V 초고속 충전 시스템으로 짧은 시간 안에 재충전이 가능하다.
전자식 사륜구동(e-AWD) 기능이 선택 사양으로 추가될 예정이고 하이브리드·PHEV·수소연료전지차(FCEV) 도입까지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리아 풀체인지 예상도. [사진=유튜브 NewCarVision]](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0/626_2521_1541.jpg?resize=900%2C506)
실내 공간은 혁신적 변화를 예고한다. 대시보드를 가로지르는 27인치 파노라믹 디스플레이가 핵심이며 OTA 업데이트와 무선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는 물론 차량 내 결제, 스마트홈 연동 기능까지 탑재된다.
주행 보조 시스템 역시 최신 사양으로 업그레이드된다. HDA2를 비롯해 차로 변경 보조, 전방 충돌 방지, 원격 주차 보조 등이 포함된 현대 스마트센스 3.0 패키지가 탑재될 전망이다.
이는 단순한 안전 보조를 넘어, 반자율주행에 가까운 수준의 주행 편의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격대도 현실적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4천만원대 후반에서 시작해 패밀리카 수요층을 노리고, EV 모델은 6천만원대 중후반이 예상된다.
토요타 시에나 하이브리드와 기아 카니발 EV가 경쟁자로 꼽히며 스타리아는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모두 확보한 유력 후보로 평가된다.
경쟁 모델과의 비교에서도 존재감이 뚜렷하다. 카니발은 여전히 시장 점유율이 높지만 전동화 라인업 확대가 더디고 시에나는 연비와 내구성 면에서 강점이 있지만 실내 UX 측면에서는 한계가 있다.
반면 스타리아는 첨단 전동화 기술과 미래적인 인테리어로 두 모델의 약점을 모두 공략한다.
![스타리아 풀체인지 예상도. [사진=유튜브 NewCarVision]](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0/626_2522_1547.jpg?resize=900%2C506)
디자인의 호불호는 예상된다. 파격적인 외관은 일부 소비자에게는 낯설 수 있으나 기존 미니밴의 보수적 이미지를 탈피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도 많다.
개성 있는 디자인 언어가 오히려 스타리아만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소비자 반응은 이미 확인되고 있다. 온라인에 공개된 예상 렌더링이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하며 열띤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출시는 2028년 전후로 예상된다. 전기 미니밴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시점과 맞물려 현대차는 스타리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스타리아가 ‘국산 미니밴의 방향’을 보여주는 상징으로 평가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