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 지긋지긋했는데”…역대급 디자인 미니밴에 ‘관심 집중’

차세대 스타리아의 모습을 예상한 렌더링 이미지가 공개돼 주목받고 있다. 패밀리카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소비자들의 기대가 큰 모습이다.


[사진=Youtube 'IVYCARS']

[사진=Youtube ‘IVYCARS’]


최근 유튜브 채널 ‘IVYCARS’에는 차세대 스타리아 이미지가 올라왔다. 


공개된 렌더링은 기존 스타리아의 독창적인 디자인을 기반으로 제네시스에서 볼 수 있는 럭셔리 디테일을 한 단계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스타리아의 상징적인 수평형 램프 구조를 이어가면서 그릴 디자인을 더욱 입체적으로 조각해 고급감을 높였다. 


측면과 후면부는 대담한 바디킷과 골드·브론즈 컬러 포인트로 장식돼 존재감을 강조했다. 


여기에 복잡한 패턴의 대구경 휠이 더해져 단순한 미니밴이 아니라 VIP 리무진에 가까운 위용을 드러낸다.


[사진=Youtube 'IVYCARS']

[사진=Youtube ‘IVYCARS’]


후면부 디자인 역시 단순함보다는 세련된 디테일이 강조됐다. 


가로형 테일램프와 입체적인 리어 게이트 마감은 고급 SUV나 세단에서 볼 수 있었던 디자인 언어를 적용한 모습이다. 


특히 전체적인 차체 비율은 기존 스타렉스보다 한층 안정적이고 세련되게 다듬어졌다.


플랫폼은 스타리아의 후륜구동 기반이 아닌, 기아 카니발과 동일한 3세대 전륜구동 플랫폼(N3)을 활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장 5155mm, 전폭 1995mm, 전고 1775mm, 휠베이스 3090mm에 달하는 카니발과 비슷한 수준의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선택이다. 


[사진=Youtube 'IVYCARS']

[사진=Youtube ‘IVYCARS’]


현대차는 이를 통해 스타렉스 특유의 실용성과 카니발의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동시에 아우르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풀이된다.


실내는 아직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고급감과 공간 활용성이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VIP 시트, 고급 소재 마감,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이 탑재될 가능성이 높아 고급 미니밴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갖출 전망이다.


파워트레인 구성은 전동화 중심으로 재편된다. 


기존 3.5리터 가솔린 엔진뿐 아니라, 팰리세이드 부분변경을 통해 먼저 선보일 2.5리터 가솔린 터보 기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 경우 현행 카니발 1.6 터보 하이브리드 대비 성능과 연비 모두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사진=Youtube 'IVYCARS']

[사진=Youtube ‘IVYCARS’]


전동화 전략은 단순히 연비 개선을 넘어, 글로벌 친환경 규제 대응과 소비자 수요 충족을 동시에 겨냥한다. 


특히 하이브리드가 중심이 되는 MPV 시장에서 현대차가 카니발을 정조준할 강력한 무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


업계에서는 신형 MPV의 시작 가격을 3000만원대 중반으로 예상한다. 


이는 카니발과 직접 경쟁하면서도, 스타리아의 가격대에 부담을 느꼈던 소비자들을 흡수할 수 있는 합리적인 포지셔닝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