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현 슈퍼크리에이티브 공동대표가 ‘카오스 제로 나이트’ 커뮤니티에서 제기된 우려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카오스 제로 나이트는 론칭 이후 각종 논란과 미흡한 완성도 문제로 유저들에게 질타를 받고 있다. 김형석 슈퍼크리에이티브 카제나 디렉터가 라이브 방송으로 직접 해명에 나섰지만 오히려 분란만 더 야기하면서 진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21일 강 대표도 유저들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유저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회사가 유저 신뢰 회복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음을 강조했다.
강 대표는 “슈퍼크리에이티브는 모든 유저들이 순수하게 게임의 재미만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삼고 있다”며 회사가 특정 사상을 지지하거나 사회적 갈등을 유발할 수 있는 표현을 철저히 배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작업자 개인의 정치적 견해가 공식 게임 콘텐츠에 반영되는 것을 “매우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그는 현재 서비스 중인 콘텐츠는 물론 향후 업데이트될 리소스 전반에 대해 검수 절차를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만약 부적절한 표현이나 의도가 포함된 작업물이 발견될 경우 즉시 수정 및 삭제하고, 사규에 따라 엄중히 대응하겠다는 방침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강 대표는 “유저들의 우려와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오직 게임성으로만 평가받는 회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신뢰 회복 의지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