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 불법유통대응팀(P.CoK) 제 7차 불법유통 대응백서 발간! 독자적 대응 전략 TTT 발표


– 불법 유통 사이트 선별  운영자 추적  폐쇄 및 법적 조치까지 원스톱으로 잇는 통합 대응 체계 ‘TTT’로 대응 속도∙단속 성공률 제고… 6개월간 11곳 폐쇄, 불법물 1.6억 건 삭제




– 카카오엔터 “TTT로 수사기관에 실질적인 단서 제공하며 공조 실효성 제고”


[카카오엔터 제공]
[카카오엔터 제공]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불법유통대응팀(P.CoK)이 19일 올해 상반기(1월~6월) 대응 성과를 집약한 ‘제 7차 불법유통 대응백서’를 발간했다. 수년간의 현장 대응 노하우를 체계화한 카카오엔터 만의 독자적 대응 프로토콜 ‘TTT(Targeting, Tracing, Takedown; 표적 설정, 추적, 차단 또는 삭제)’를 수립한 것이 핵심으로, 이를 통해 불법 사이트 원천 폐쇄의 속도와 정확도를 대폭 높였다. 아울러 ‘TTT’로 추출한 정밀 단서 제공을 통해 국제 공조 수사, 법 집행의 실효성도 강화했다.




이 같은 독자적 체계의 중심축은 OSINT(Open-Source Intelligence, 공개 정보 수집)다. OSINT는 도메인, 서버, SNS 등 디지털 흔적을 분석해 신원 확인 및 법적 대응에 나설 수 있는 정보 수집 기법으로 실제 수사기관에서도 활용된다. 카카오엔터는 운영자 추적(Tracing) 단계에 OSINT를 도입하고, 여기에 그동안 현장 대응으로 축적한 케이스 기반 노하우와 검증 절차를 결합해 운영자 특정 결과의 정확성과 속도를 높였다. 이를 통해 미국 법원 서피나(Subpoena, 소환장) 발급 후 ISP(Internet Service Provider, 인터넷 서비스 제공자)에 정보 공개를 요청하는 등 기존 방식에서 발생했던 절차 지연, 국가별 법체계 차이와 낮은 수사 협조율 등의 한계를 보완했다.


그 결과 올해 상반기 11개 불법 사이트를 폐쇄하고, 1억 6천만 건의 불법 콘텐츠를 삭제하는 성과를 거뒀다. 불법유통대응팀 출범 직후부터 현재까지 누적 기준으로는 130여 개 사이트 운영자를 특정하고, 이 중 29개를 폐쇄 조치했다. ‘불법물 삭제’에서 ‘운영자 제재 및 사이트 차단’으로 대응 전략을 전환하고, ‘TTT’를 고도화한 뒤 대형 불법 사이트 원천 폐쇄 성과가 더욱 빨라지는 추세다. 운영자 특정 결과의 정확도과 실효성이 높아진 만큼, 중국, 베트남, 브라질, 스페인 등과의 국제 공조 수사와 법적 절차도 한층 긴밀하고 신속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번 7차 백서에는 영상 콘텐츠 대응 성과도 새롭게 포함됐다. 카카오엔터 드라마 IP를 대상으로 4월 말부터 약 한달 간 글로벌 시범 단속을 실시한 결과, 200여 건의 불법물을 삭제하는 성과를 거뒀다. 웹툰과 웹소설을 중심으로 구축해온 기술력과 대응 역량이 영상 분야에서도 실효적임을 입증한 결과로, 국내 최대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서 뮤직∙미디어까지 대응 범위를 점차 넓혀가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