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ETF에 개인 매수세 급증”…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 투자 열기 확산


[삼성자산운용 제공]

[삼성자산운용 제공]


[윤정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삼성자산운용이 최근 코스닥 시장의 상승세에 힘입어 KODEX 코스닥150과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 ETF에 개인 매수세가 빠르게 몰리고 있다고 밝혔다.


KODEX 코스닥150은 지난 12월 1일 하루에만 개인 순매수 503억 원을 기록하며 상장 이후 약 10년간 두 번째로 높은 일간 순매수를 기록했다. 같은 날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는 514억 원 순매수로 전체 ETF 중 1위를 차지했다.


코스닥 시장은 올해 코스피 대비 상대적으로 부진했으나 최근 반등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금융당국의 코스닥 활성화 대책 발표 기대감과 함께 코스닥150 지수가 중장기적으로 저평가되어 있다는 인식이 매수세를 자극했다. KODEX 코스닥150은 현재 순자산 1조 3,708억 원 규모로, 연초 이후 누적 개인 순매수는 1,808억 원에 달한다.


또한 AI·반도체 중심의 기술주 랠리가 주춤하는 사이 바이오주가 새로운 주도 섹터로 부상했다. 에이비엘바이오가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주가가 상승했고, 알테오젠·펩트론 등 바이오 종목들이 높은 비중으로 편입된 KODEX 코스닥150 ETF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됐다. 삼성자산운용은 “코스닥 활성화 정책과 바이오 성장 전망으로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KODEX 코스닥150 및 레버리지 ETF에 집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쉽고 정확하게 전하는 생활정보 전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