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 WHE 2025 참가”…수소 생산·저장·활용 전 분야 기술 총출동


‘World Hydrogen EXPO(이하 WHE) 2025’ 박람회 현장 코오롱그룹 전시관. [KOLON 제공]

‘World Hydrogen EXPO(이하 WHE) 2025’ 박람회 현장 코오롱그룹 전시관. [KOLON 제공]


[배만섭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코오롱그룹이 4일부터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World Hydrogen EXPO(WHE) 2025’에 참가해 수소 생산부터 저장, 활용까지 전 분야를 아우르는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인다.


국내 대표 수소산업 전시회 ‘H2 MEET’와 국제 컨퍼런스가 통합된 이번 박람회에는 글로벌 주요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며, 코오롱인더스트리·코오롱ENP·코오롱스페이스웍스 등 계열사가 독자 기술을 전시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현대차 넥쏘에 적용된 수분제어장치를 비롯해 PEM, MEA 등 연료전지 핵심 소재를 공개했다. 특히 세계 최초로 개발한 연료전지용 수분제어장치는 글로벌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기록하고 있으며, 향후 수전해용 소재 기술 개발과 PFAS 규제 대응을 위한 탄화수소계 PEM 개발도 추진 중이다. 코오롱ENP는 수소차용 고기능성 하우징 소재를,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탄소섬유 중간재 ‘토우프레그’와 UN ECE R134 인증을 획득한 수소연료탱크를 선보였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단일 부품을 넘어 수소저장 시스템 모듈까지 개발하며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코오롱그룹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수소모빌리티와 수전해 등 다양한 수소 산업에 핵심 소재를 공급해왔다”며 앞으로도 수소경제 선도기업으로서 제품 개발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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