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일 반가운 손님들이 부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을 찾았다.
Miss Warapan Chaichanasiri(차이차나시리) Deputy director-General을 비롯해 문화진흥부의 사무처장과 영화, 게임, TV, 만화 등 담당자 약 20여 명의 태국 문화진흥부 대표단이 한국의 웹툰을 비롯한 문화콘텐츠산업의 현장을 알기 위해 부천을 방문한 것이다.
한편 이들 태국의 담당자와 분야별 전문가들은 작년 태국에서 약 4달간 문화진흥부 후원으로 진행된 웹툰 아카데미와의 인연으로 주식회사 한국만화웹툰아카데미의 신경순, 김기우 대표의 초청으로 방문하게 되었다고 한다.

참관단은 부천 한국만화박물관에 관한 시설 소개를 듣고, 1층 <일상의 온도>전부터 관람을 시작하였다. 한국 대표 작가들의 작품과 그 스토리에 대해 묻고, 또 다양한 분야별 관심사를 토론하다보니 관람에는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되었다.
이어 만화도서관을 둘러보고, 3층에 마련된 다양한 한국 만화와 웹툰 관련 전시로의 관람이 이어졌다. 한류의 관심 때문인지 어떤 공간, 전시, 풍경을 만나도 다채로운 이야기와 관심사로 채워진 열정적인 시간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졌다.

2일 부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와 웹툰융합센터를 방문한 참관단은 바로 천안 상명대학교로 이동할 예정이다. 거기서 만화와 애니메이션 관련 토론과 견학을 마친 후 다시 부산으로 건너가 한국의 영화와 영화제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웹툰에 관한 지역의 환경과 산업을 둘러볼 예정이라고 한다.

그들은 여기에서의 경험을 가지고 태국으로 돌아가 태국의 문화와 콘텐츠산업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정책을 만들어낼 것이다. 그 방향과 실행에 우리 한국의 콘텐츠와 전문가들이 함께함으로써 더불어 성장하고 확산하는 한류와 웹툰의 내일을 기대하게 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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