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만섭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효성중공업과 대한전선이 ‘케이블 예방진단 및 자산관리 통합 설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사업화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금번 솔루션은 효성중공업의 AI 기반 자산관리 시스템 ‘ARMOUR+’와 대한전선의 케이블 진단·모니터링 시스템 ‘PDCMS’를 결합해 전력설비와 케이블을 아우르는 통합 진단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고객은 변압기·차단기·케이블 등 전력 시스템 전체를 하나의 화면에서 모니터링하며 이상 징후를 사전에 감지할 수 있고, 설비 교체 및 투자 계획을 효율적으로 수립할 수 있다. 지난 1일 대한전선 본사에서 열린 보고회에서는 개발 완료와 함께 시스템 시연이 진행됐다.
효성중공업은 초고압 전력설비와 케이블 통합 모니터링을 기반으로 EPC 설계사, 데이터센터, 태양광·해상풍력 등 다양한 사업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대한전선은 전력 자산관리 시장으로 포트폴리오를 넓히며 EPC 및 발전사 등 안정성이 요구되는 기업을 대상으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한다.
한편, 글로벌 시장은 2022년 약 6조3천억 원 규모에서 2029년 9조1천억 원으로 연평균 5.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왼쪽부터) 효성중공업 유인정 상무, 권기영 전무, 대한전선 임익순 상무, 홍동석 상무, 강지원 고문이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 [사진=효성중공업 제공]](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2/414822_218228_3213.jpg?resize=600%2C4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