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할 시간이 없어.” 직장인이라면 한 번쯤 해봤을 말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 건강 관리는 늘 뒤로 밀리기 쉽죠. 하지만 출근 전이나 근무 중, 퇴근 후 짧게라도 몸을 움직이면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습니다. 온라인 홈트레이닝 플랫폼 콰트(QUAT)와 함께하는 직장인 맞춤 운동법, 사진을 보며 같이 따라 해보세요. 작은 습관이 큰 변화를 만듭니다. <편집자 주>
Q. 사무직이라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 늘 허벅지 안쪽이 뻐근하고 다리를 벌릴 때마다 뻣뻣합니다. 어떻게 풀어주면 좋을까요?
A. 오래 앉아 있으면 상체와 하체를 연결하는 고관절과 허벅지 안쪽 근육(내전근)이 굳으면서 다리를 벌릴 때 불편함이 생깁니다. 이 상태가 이어지면 골반 움직임이 제한되고 허리까지 긴장감이 전해질 수 있죠.
프로그 스트레치는 내전근을 길게 늘려주고 고관절은 열어주는 동작으로, 긴장감과 뻐근함을 풀어주는 데 효과적입니다. 하루 대부분을 앉아서 보내거나 다리를 자주 꼬는 이들에게 권장하는 스트레칭이에요.
장시간 앉아 있다가 잠깐 1~2분만 프로그 스트레치를 해도 고관절 피로가 한결 나아집니다. 운동 전 워밍업이나 하체 근력 운동 후 쿨다운(운동 후 점진적으로 활동 수준을 낮춰 몸을 식히는 과정)용으로 활용하기에도 좋아요.
단, 프로그 스트레치를 할 때는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허리를 과도하게 꺾지 않고 고관절이 늘어나는 느낌에 집중해야 한다는 거예요. 또 평소 무릎에 통증이 있으면 매트나 쿠션을 받쳐 충격을 완화하고 통증이 심할 경우에는 가동 범위를 줄여 스트레칭을 진행하도록 합니다.
도움말=콰트 김하정 운동지도사
☞ 콰트는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요가와 필라테스 등을 배우며 유산소·근력 운동을 할 수 있게 돕는 온라인 건강 관리 플랫폼이다. 대상·수준별 커리큘럼과 검증된 운동 콘텐트를 제공한다.
하지수 기자 ha.jisu@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