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릭컬, 2주년 행사 운영 논란에 공식 사과

- 트릭컬 리바이브 2주년 행사 풍경
– 트릭컬 리바이브 2주년 행사 풍경

에피드게임즈가 ‘트릭컬 리바이브’ 2주년 기념 행사 운영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에 대해 교주들에게 공식 사과했다. 심정선 부대표는 사과문을 통해 결제 지연, 굿즈 불량 등으로 불편을 겪은 점을 인정하며 개선책을 내놓았다.

에피드게임즈는 행사장에서 가장 큰 불만으로 지적된 결제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계산 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포스기를 긴급 확충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장에서 발생한 느린 인터넷 회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회선 증설과 장비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관람 질서 유지를 위해 입장 인원을 세밀히 조절하고 현장 안내 인력을 재교육 및 충원한다는 방침도 내놨다.

특히 ‘골디 상점’ 굿즈 불량 사태에 대해서도 책임을 인정했다. 심 부대표는 “샘플 단계에서만 검수에 집중하고 대량 생산 이후 품질 검수 과정이 미흡했다”며 “협업 업체와의 문제로 불편을 끼쳐드렸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에피드게임즈는 굿즈 환불 및 교환을 조건 없이 기한 제한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교환, 환불 신청은 이메일, 구매처 방문, 착불 택배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가능하다.

에피드게임즈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해당 협력 업체와의 협업을 전면 중단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품질 관리와 운영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심 부대표는 “행사를 찾아주신 교주님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