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이랜드월드가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CCM은 기업의 모든 경영 활동이 소비자 관점에서 설계·운영되는지를 평가하는 국가 공인 인증으로,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소비자 친화 경영 제도로 자리 잡았다. 이번 인증은 이랜드월드를 대상으로 주요 고객 접점 사업 전반을 포함해 부여됐으며, 인증 기간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이다.
이랜드월드는 CCM 체계 구축·운영 전반과 CS센터 운영 프로세스가 평가 기준에 부합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VOC 관리, 소비자 보호 활동, 내부 품질 개선 프로세스가 일관되게 운영되고 있다는 점이 주요 평가 요소로 작용했다. 이랜드 계열사 중 최초 CCM 인증 사례이자 국내 패션 대기업 중 유일한 인증 기업으로, 소비자 신뢰도 제고와 서비스 품질 강화 효과가 기대된다.
CCM 인증 기업은 소비자 관련 법령 위반 시 제재 경감, 소비자 피해 사건 자율 처리 권한, 면세점 평가 가산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이랜드월드 관계자는 “이번 인증은 기업 전반의 경영 체계가 소비자 관점에서 작동하고 있음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고객의 목소리를 더욱 면밀히 반영하고 신뢰받는 서비스 체계를 지속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랜드 마곡 글로벌 R&D 센터 전경. [ELAND 제공]](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2/415425_218975_5513.jpg?resize=600%2C3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