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슨 ‘퍼스트 디센던트’ 시즌3 ‘돌파’ 업데이트 후 신규 유저 유입이 급상승 중이다. 점핑 이벤트와 신규 콘텐츠 추가에 따른 초반 진입 부담 감소가 원인으로 풀이된다. 직접 즐겨봐도 신규 유저가 시작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다.
단순히 점핑만 지원하는 게 아니라, 이후 콘텐츠 진입까지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다. 시즌2 퀘스트인 ‘시그마 섹터’부터 바로 시작할 수 있어, 복잡한 초반 과정을 생략하고 본편으로 빠르게 진입할 수 있다.
점핑 미션만 잘 따라가면 기본적인 시스템은 익히는 데 큰 어려움은 없다. 하지만 어떤 계승자를 먼저 연구할지, 어떤 콘텐츠를 매일 반복할지, 어떤 장비를 우선 파밍할지는 추가 정보가 필요하다. 게임 내 안내만으로 해결되지 않기 때문에 커뮤니티나 외부 가이드의 도움이 필요하다.
계승자 육성, 장비 파밍, 마스터리 랭크, 신규 시스템 해금은 각각의 방식과 흐름을 갖고 있다. 이 중 일부는 병행이 가능하고, 일부는 순차적으로 진행해야 한다. 시작부터 계획 없이 접근하면 해금 조건을 놓치거나 성장 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
게임톡은 퍼스트 디센던트를 처음 시작하는 유저를 위해 시즌3 기준 입문 가이드를 준비했다. 점핑 이벤트 활용부터 계승자 육성, 마스터리 랭크 운영, 시스템 활용까지 필요한 정보를 순서대로 정리했다.
■ 뉴비를 위한 점핑 이벤트 ‘부스트 업’

시즌3 업데이트에 맞춰 제공되는 ‘부스트 업’ 이벤트는 신규 유저의 빠른 진입을 돕는 점핑 시스템이다. 기존 메인 퀘스트 구간을 건너뛰고 상위 콘텐츠로 곧장 진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메인 퀘스트 스킵, 장비 제공, 성장 지원이 한 번에 이뤄진다.
부스트 업을 활성화하면 ‘시그마 섹터’ 스토리부터 바로 시작할 수 있으며, 일반 난이도는 자동으로 완료되고 어려움 난이도가 즉시 개방된다.
보상으로는 40레벨 계승자 ‘버니’와 궁극 무기 ‘천둥우리’, ‘비밀정원’이 지급되며, 반응로·외장 부품 세트도 함께 제공된다. 지급 장비는 메인 퀘스트를 안정적으로 소화할 수 있는 구성이다. 일부는 모듈 장착과 강화까지 적용된 상태로 지급된다.
함께 열리는 ‘부스트 패스’는 총 11단계로 구성된 미션 시스템으로, 성장 흐름에 맞춘 가이드를 제공한다. 계승자 연구, 모듈 강화, 궁극 무기 고유 능력 해금 등 주요 시스템이 순차적으로 소개된다. 시스템을 처음 접하는 유저도 쉽게 따라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
모든 미션을 완료하면 얼티밋 버니 연구 재화를 포함해 다양한 성장 아이템이 추가로 지급된다. 일반 버니보다 성능이 강화된 형태로, 이후 주요 콘텐츠에서도 무난한 성능을 발휘한다. 점핑과 성장 가이드를 동시에 제공한다.

■ 1순위는 마스터리 랭크 15

시즌3 주요 콘텐츠인 ‘엑시온’ 퀘스트와 신규 시스템 ‘아르케 트리거’는 마스터리 랭크 15 이상에서 해금된다. 점핑을 활용해 진입하더라도 일정 수준의 계정 성장이 요구된다. 따라서 메인 퀘스트와 병행해 랭크 상승을 목표로 해야 한다.
부스트 업을 적용하면 마스터리 랭크 11부터 시작한다. 이후 4레벨을 추가로 올리면 모든 시즌3 콘텐츠를 플레이할 수 있다. 빠르게 달성할 수 있는 수치지만, 어떻게 플레이하느냐에 따라 걸리는 시간이 크게 달라진다.
마스터리 랭크 경험치는 계승자 레벨, 총기 숙련도 상승 시 함께 누적된다. 단, 일반보다 얼티밋 계승자 레벨업 시 더 많은 경험치를 획득하며, 무기의 경우도 등급이 높을수록 마스터리 경험치 효율도 높다. 일반보다 희귀, 궁극 무기 순으로 경험치 획득량이 증가한다.
추천 콘텐츠는 시그마 섹터 강하 작전, 400% 침투 작전 등이다. 반복형 파밍 콘텐츠로 다양한 무기와 계승자를 번갈아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마스터리 경험치는 계승자의 레벨과 무기의 숙련도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아직 육성하지 않은 계승자와 무기를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다만, 마스터리 랭크 15를 달성하고 신규 메인 퀘스트를 클리어하더라도, 시즌3 콘텐츠를 원활하게 플레이하려면 계승자 육성이 충분히 되어 있어야 한다. 난이도가 급격히 높아지기 때문에 장비 세팅이나 모듈 강화까지 함께 준비하자.
■ 계승자는 세레나와 이네즈 라야만 기억하자

부스트 업으로 제공되는 버니 또는 얼티밋 버니만으로도 시그마 섹터와 주요 반복 콘텐츠는 플레이 가능하다. 하지만 높은 효율과 후반 콘텐츠까지 고려한다면 추가 계승자 육성이 필요하다. 대표적인 추천 캐릭터가 ‘이네즈 라야’와 ‘세레나’다.
이네즈 라야는 스킬 기반 광역 딜러로, 많은 적을 빠르게 처리하는 데 특화됐다. 쿨타임이 짧고 범위가 넓은 스킬을 보유해 반복 파밍 콘텐츠에서 효율이 매우 높다. 이네즈 라야 연구 재료는 보이드 베슬에서 획득할 수 있다.
세레나는 단일 대상에 강한 총기 딜러로, 보스 콘텐츠에서 확실한 성능을 보인다. 보이드 요격전 어려움, 보이드 요격전: 심층부, 월크래셔 등 고난도 보스전에 적합하다. 연구 재료는 시그마 섹터 강하 작전에서 획득 가능하다.
두 계승자 모두 연구에 필요한 재료가 많고, 제작 시 소모되는 골드나 기타 성장 재화도 상당하다. 리소스를 분산하지 않으려면 재료 획득 콘텐츠와 사용처를 미리 파악해두는 것이 좋다.
이네즈 라야는 연구만 완료하면 바로 활용 가능하지만, 세레나는 궁극 무기와 모듈 세팅까지 갖춰야 성능이 제대로 나온다. 초반에는 이네즈 라야를 중심으로 콘텐츠를 진행하고, 세레나는 후반 파밍 단계에서 천천히 육성해도 무방하다.
■ 계승자 육성 방법은?

계승자 성능은 모듈, 반응로, 외장 부품, 아르케 조율 등 여러 요소의 조합으로 결정된다. 이 중에서도 가장 먼저 손대야 할 것은 모듈 세팅이다. 계승자의 빌드에 따라 장착해야 할 모듈 구성이 크게 달라진다.
모듈은 유저마다 세팅이 다르기 때문에, 입문 단계에서는 커뮤니티에서 추천 빌드를 참고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이네즈 라야는 스킬 딜러이기 때문에 스킬 대미지와 스킬 사용 빈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세팅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네즈 라야에게 적합한 모듈은 스킬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 범위 증가, 위력 계수 상승 등이다. 일부 빌드에서는 치명타 확률이나 정신력 관련 모듈도 함께 사용한다.
반응로는 두 가지 능력치를 제공하는데,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 옵션이 기본이다. 나머지 한 가지 옵션은 빌드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초반에는 재사용 대기시간 옵션이 붙은 반응로를 먼저 사용하고, 이후 보조 옵션까지 갖춘 장비로 교체하면 된다.
외장 부품은 세트 효과가 핵심이기 때문에 초반에는 세트를 먼저 갖추는 것이 우선이다. 부위별 세부 옵션은 추후에 천천히 파밍해도 되며, 세트만 맞춰도 기본 성능은 충분하다.
아르케 조율은 계승자의 능력치를 확장하는 강화 시스템이다. 시그마 섹터 강하 작전 등에서 얻는 아르케 고유 인자 경험치를 모아 노드를 개방하고 다양한 보너스 효과를 적용할 수 있다. 획득 능력치가 큰 만큼 매일 관련 콘텐츠를 꾸준히 플레이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