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 디센던트 신규 계승자 '다이아' [사지=퍼스트 디센던트 유튜브]](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6/02/106194_313150_4330.jpg?resize=900%2C506)
![퍼스트 디센던트 신규 계승자 '다이아' [사지=퍼스트 디센던트 유튜브]](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6/02/106194_313150_4330.jpg?resize=900%2C506)
드디어, 마침내 퍼스트 디센던트 유저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다이아’가 출시됐다. 시즌2에서 본격적으로 모습을 비춘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다이아는 처음 모습을 등장했을 때부터 유저들의 지지를 한몸에 받았다. 비록 당시에는 벌거스의 편이었지만, 아름다운 외모와 파격적인 의상, 벌거스에 세뇌된 계승자라는 설정까지 더해지며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성능부터 이야기하자면 준수한 편이다. 준수한 기동성과 깔끔한 스킬 구성, 높은 대미지까지, 미모에 어울리는 성능을 갖췄다. 게다가 체력만 올려도 스킬 치명타 확률이 최대 45%까지 증가하는 사기성 짙은 패시브(근접 무기 들어야 함)까지 보유했다.
개인적으로 더 만족스러웠던 건 소위 ‘딸깍’ 캐릭터가 아니라는 점이다. 100점 만점에 100점을 줄 정도로 완벽하진 않지만, 최소한 스킬 간 연계를 염두에 두고 스킬 구성을 설계했다는 흔적이 보인다.
![오래 기다린 계승자인만큼 빠르게 육성을 완료했다 [사진=김영찬 기자]](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6/02/106194_313153_19.png?resize=900%2C506)
물론 이네즈라던지, 프레이나라던지 딸깍으로 깔끔하게 필드를 정리할 수 있는 계승자들과 비교하면 손이 많이 가지만 나름 손을 바쁘게 굴려가며 만들어가는 전투의 재미가 있다.
다이아는 ‘꽃피는 환희’ 모듈 기준으로 4가지 스킬 중 2가지는 딜링을, 1가지는 몹 몰이용 견인을, 남은 한 가지는 버프를 담당한다.
메인 스킬인 빙하 격돌은 앞으로 전진하며 적을 찔러 피해를 입히고 넉백 시키는 스킬이다. 짧게 한 번만 입력하면 단순히 전방으로 적을 찌르지만, 스킬 입력을 유지하면 ‘빙하 돌파’가 발동돼 전방으로 지속적으로 이동하며 적을 공격한다.
빙벽은 버프 스킬이다. 사용 시 방어력과 스킬 치명타 배율, 체력 회복량이 증가하며 빙하 돌파 속도 역시 함께 오른다. 빙하 돌파 효율과 스킬 치명타 배율이 동시에 상승하는 만큼 전투 내내 유지해야 하는 핵심 스킬이다.
![히히 랜스 돌진! [사진=김영찬 기자]](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6/02/106194_313155_713.gif?resize=600%2C338)
견인용 스킬인 ‘눈사태’는 주변 적을 끌어모아 견인하는 눈사태를 발사한다. 단독으로 사용했을 때는 견인 효과 외에 대미지는 없다. 대신 눈사태를 향해 빙하 격돌을 사용하면 냉기 폭발이 발생해 큰 대미지를 준다.
주력기인 서리 만개는 전방으로 프로즌 스파이어를 발사해 큰 피해를 준다. 차징 시 최대 200%까지 대미지가 증가하고, 차징 시간에 따라 피해 범위가 확장된다. 또한 충돌 시 서리 만개 지역을 생성해 지속적으로 피해를 준다.
성능과 재미 사이에서 밸런스는 잘 지켰다. 너무 강력하게 내버리면 제2의 세레나 사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OP 캐릭터 하나 때문에 밸런스로 장기간 몸살을 앓는 것보단 낫다.
다행히 다이아의 어머님(글레이)께서 이번에 개선을 받고 전장에서 이퀼리브리엄을 찍고 계신 덕분에 커뮤니티에서 다이아의 성능에 관해서는 큰 잡음은 없는 분위기다.
![대미지 하나는 합격점이다 [사진=김영찬 기자]](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6/02/106194_313152_5954.gif?resize=600%2C338)
준수한 성능을 갖췄지만 불편한 점도 분명 있다. 특히 스킬 선후딜이 길다. 빙하 격돌은 스킬이 종료될 때 앞으로 내지르던 랜스를 뒤로 당기는 모션이 발생하는데, 해당 모션이 길어 다음 스킬 사용까지 딜레이가 발생한다.
이미 다이아를 플레이해 본 유저들이라면 공감하겠지만, 빙하 격돌은 다이아의 시그니처 스킬이다. 한방에 벌거스를 쓸어버리는 건 기대하지 않는다. 그저 인간 호버 바이크가 된 것처럼 시원하게 돌진하는 맛으로 굴리는 스킬이라는 이야기다.
그런데 스킬이 종료될 때마다 덜컥덜컥 딜레이가 발생하니 속도를 한껏 올려 달리다 갑자기 급정거한 것처럼 흐름이 끊긴다. 또한 타격 판정도 애매모호하다. 특히 보스를 한 번 관통한 뒤 방향을 틀어 다시 찌를 때가 문제다.
![주민석 퍼스트 디센던트 디렉터는 당장 다이아의 후딜레이를 개선하시오 [사진=김영찬 기자]](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6/02/106194_313157_2240.png?resize=900%2C506)
충분히 거리를 벌리고 선회해 재돌진하면 타격이 안정적으로 들어가는데, 보스를 통과하자마자 바로 꺾어 재진입하면 랜스가 몸체에 파고드는 것처럼 보여도 피해가 깔끔하게 들어가지 않는 순간이 있다. 시각적 접촉과 실제 판정이 완전히 겹치지 않는다는 인상을 준다.
주력기인 서리 만개도 마찬가지다. 강력한 만큼 차징 시간이 긴 건 이해하겠는데, 차징 도중에 피격되고 땅바닥으로 떨어지는 건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개발진 보고 있나? A/S해야겠지?
종합하면 다이아는 충분히 매력적인 계승자다. 손맛과 화력, 기동성까지 갖췄다. 다만 일부 모션과 판정이 다듬어진다면 완성도는 한 단계 더 올라갈 여지가 있다. 많은 유저들이 기다려온 계승자인 만큼, 세밀한 개선이 뒤따른다면 평가 역시 달라질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