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 디센던트 시즌3에서 급부상한 계승자 빌드 3선

넥슨 ‘퍼스트 디센던트’ 시즌3 업데이트와 함께 여러 계승자가 밸런스 조정을 받았다. 시즌3 콘텐츠에 맞춰 성능이 조정되면서 전투 환경이 크게 달라졌고, 빌드 연구도 함께 활발해졌다.

기존에는 이네즈만 주로 쓰였으나, 시즌3에서는 여러 계승자가 실전에 투입되며 전황을 바꾸고 있다. 상향을 받은 계승자들이 다양한 콘텐츠에서 성능을 입증하고 있고, 유저들 사이에서 빌드에 대한 논의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제이버다. 시즌3 패치를 통해 운용 편의성과 화력이 동시에 개선되면서 보이드 요격전, 월크래셔 등 주요 콘텐츠에서 활약 중이다. 이 외에도 킬런, 밸비 등 일부 계승자들은 기존과는 다른 방식의 빌드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게임톡은 시즌3 이후 주목받고 있는 계승자들의 대표 빌드들을 정리했다. 계승자 모듈과 반응로, 외장 부품 등 세팅과 기본 운영 방식, 주요 특징을 중심으로 정리해 담았다.

 

▣ 제이버 ‘터릿 빌드’

시즌3 상향으로 제이버의 활용도가 크게 올랐다. 터릿을 최대 3기까지 설치할 수 있게 됐고, 재정비에 이동 속도 버프가 추가됐다. 공격형 터릿의 피해량과 터릿 영역의 범위 피해도 상향돼 화력과 편의성이 동시에 개선됐다.

단순 파밍 콘텐츠에서 운영 방법은 간단하다. 몬스터 스폰 지점 근처에 터릿을 설치하고 ‘터릿 공학 기술’로 지속 시간을 늘려주면 된다.

보이드 요격전, 월크래셔와 같은 보스전에서는 정신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재가동’ 스킬을 활용한다. 터릿을 설치하고 자폭시킨 뒤, 다시 설치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면 화력을 유지하면서 정신력 부담을 줄일 수 있다.

 

▣ 밸비 ‘물놀이 빌드’

밸비는 시즌3에서 초월 모듈 ‘물놀이’를 중심으로 유의미한 상향을 받았다. 해당 모듈의 지속 피해 간격이 1초에서 0.5초로 줄어들면서 피해 누적 속도가 대폭 빨라졌다.

넓은 범위와 지속형 장판이라는 구조 덕분에 다수 몬스터를 상대하는 파밍 콘텐츠에 적합하다. 장판을 깔아두기만 해도 광역 화력이 꾸준히 유지돼 운영이 간단하다.

다만 단일 보스를 상대할 때는 약한 편이다. 직접 타격이 아닌 지속형 피해 구조라 한 번에 몰아치는 화력이 부족하며, 보스가 장판을 이탈할 경우 대미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 킬런 ‘왕의 수호창 빌드’

킬런의 왕의 수호창 빌드는 유튜버 ‘Misguided Little Monk’ 만든 스톰 행어 전용 세팅이다. 운영 방법과 모듈 거승은 기존 ‘사냥감 집중’ 빌드와 유사하다.

차이점은 차이점은 무기로 ‘왕의 수호창’을 사용한다는 점이다. 이는 ‘치명적인 감염’ 모듈 효과를 안정적으로 받기 위함이다. 치명적인 감연은 해로운 효과가 걸린 적에게 총기 치명타가 적중하면 스킬 위력 계수가 증가한다.

다만 버프 지속 시간이 5초로 짧고, 킬런은 보이드 산화물로 산성 침식 스택을 관리하느라 직접 사격할 여유가 부족하다. 이때 왕의 수호창으로 수호창을 설치해 자동 타격하면 총기 치명타가 꾸준히 발생해 ‘치명적인 감염’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