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 디센던트 이범준 PD “QA 강화 및 내부 프로세스 개선 약속”

- 이범준 넥슨게임즈 퍼스트 디센던트 PD
– 이범준 넥슨게임즈 퍼스트 디센던트 PD

넥슨이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의 시즌3 업데이트 이후 발생한 연속적인 문제에 대해 공식 사과와 함께 보상안을 내놓았다.

이범준 넥슨게임즈 퍼스트 디센던트 PD는 21일 공지를 통해 “시즌3 업데이트 이후 발생한 문제들로 큰 불편과 실망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최근 논란이 된 배틀패스 오류와 신규 콘텐츠 ‘월 크래셔’ 문제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배틀패스에서는 주간 도전 과제가 갱신되지 않거나 일일 도전 경험치가 비정상적으로 획득되는 오류가 반복 발생했다. 이는 1.3.1 패치 이후 문제 대응 과정에서 생긴 추가 이슈로 개발팀의 검수 과정 부실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 PD는 “변명의 여지없이 책임을 통감한다”며 재차 사과했다.

월 크래셔의 경우 시즌 초반 보상 드롭 오류와 파티 초대 기능을 악용한 기여도 산정 문제 등이 확인돼 현재 개선안이 준비 중이다. 이 외에도 시즌3 콘텐츠 전반이 안정성과 완성도 면에서 유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점을 인정했다.

이 PD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내부 프로세스 전면 정비와 검수 강화를 약속했다. 단기적으로 QA 절차를 강화해 문제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비효율적인 개발 구조를 개선해 안정적인 업데이트 제공 능력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사과의 뜻을 담은 보상도 지급했다. 배틀패스 경험치는 게임 접속 시 자동 반영되며, 기타 보상은 2025년 9월 11일 오후 3시 59분까지 우편함에서 수령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