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레전즈 Z-A에서 풀리길 바라는 떡밥 총정리


게임프리크 신작 ‘포켓몬 레전즈 Z-A’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전작 ‘포켓몬 레전즈 아르세우스’가 워낙 좋은 평가를 받은 것도 한몫하지만, 이번 타이틀의 배경이 6세대 칼로스 지방이 배경이기 때문이다.

칼로스 지방은 그야말로 ‘맥거핀’ 덩어리다. 포켓몬스터 시리즈는 ‘에메랄드’, ‘PT’ 등 확장판이나 후속판이 따로 출시돼 왔다. 6세대 역시 XY 버전에 이어 Z버전이 나올 예정이었지만, 여러 이슈가 겹치며 무산됐다.

이에 XY에서 회수되지 않았던 복선들은 풀리지 않은 채 현재까지 남아있다. 그렇게 6세대는 포켓몬 시리즈 역사상 가장 많은 맥거핀을 남기며 팬들의 원성을 샀다. 하지만 칼로스 지방이 다시 게임의 무대로 등장해 다시 한번 기대를 모으고 있다.

6세대 본편에서 해소되지 않은 떡밥들은 어떤 게 있을까. 포켓몬 팬들이 레전즈 Z-A에서 풀리길 바라는 주요 떡밥 다섯 가지를 정리해 보았다.

 

① 칼로스 발전소 

- 칼로스 발전소의 닫힌 지하도에 대한 이야기가 풀릴까? 
– 칼로스 발전소의 닫힌 지하도에 대한 이야기가 풀릴까? 

칼로스 13번도로에 있는 발전소다. 우주태양광을 활용한 친환경발전을 목표하고 있다. 미르시티의 전기를 공급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이 칼로스 발전소에도 풀리지 않은 떡밥이 남아 있다. 열리지 않은 지하도에 관한 이야기다.

발전소로 통하는 지하도는 총 세 곳이 있다. 하지만 그 중 하나만 플레이어가 들어갈 수 있다. 상호작용만 가능하고 엔딩 이후에도 잠긴 지하도로 들어갈 방법이 전무하다. 배포 아이템 활용처라는 추측도 있었지만 별다른 이야기 없이 6세대가 끝났다.

하지만 레전즈 Z-A가 출시되면서 관련 떡밥이 풀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르시티 재개발이 진행되는 만큼 전기를 공급하는 칼로스 발전소가 조명될 확률이 크기 때문이다. 

 

② 향전시티 해시계 

- 메가진화의 기원도 풀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메가진화의 기원도 풀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칼로스 지방 향전시티에는 우주에서 떨어진 것으로 전해지는 거대 해시계가 존재한다. 6세대 XY에서는 메가링을 강화하는 용도로 사용됐다. 설정상으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에 대한 별다른 언급이 없었다. 

8세대 ‘다이맥스’는 무한다이노의 에너지가 원천, 그리고 9세대 ‘테라스탈’은 테라파고스가 힘의 원천이라고 밝혀진다. 하지만 6세대 메가진화는 그 원천이 언급되지 않는다. 플라타느 박사가 해시계와 메가스톤은 깊은 연관성이 있다고 언급될 뿐이다. 

포켓몬 레전즈 Z-A 이야기의 핵심은 ‘메가진화’이기 때문에 해시계에 대한 설정도 풀릴 수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③ 지가르데

- 비중이 너무 없었던 XY 메인 전설 지가르데 
– 비중이 너무 없었던 XY 메인 전설 지가르데 

6세대 메인 전설 중 하나인 ‘지가르데’에 대한 이야기도 더 풀려야 한다. 사실 Z 버전 출시가 무산되면서 지가르데의 이야기도 맥거핀으로 남았다. 6세대 스토리에서도 별다른 활약없이 끝났었다.

지가르데의 도감 설명에 따르면 “칼로스 지방의 생태계가 무너지면 모습을 나타내어 숨겨진 힘을 발휘한다고 한다”라고 나와있다. 포켓몬 레전즈 Z-A는 레이너가 없는 야생 포켓몬이 메가진화를 하는 ‘폭주 메가진화’ 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스토리 흐름이 생태계 붕괴와 연관이 있는 만큼 지가르데가 등장해 사건 해결을 도와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추측된다. 게임 타이틀도 지가르데를 의미하는 알파벳 ‘Z’로 시작하는 만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④ 에이제트 (AZ)

- 에이제트의 이야기도 계속될 예정이다 
– 에이제트의 이야기도 계속될 예정이다 

6세대 XY에 등장하는 수수께끼의 인물이다. 에이제트의 소중한 포켓몬 ‘플라엣테’가 전쟁에 휘말려 목숨을 잃은 것을 계기로 세계에 증오를 품은 인물이다. 에이제트는 다른 생명을 흡수해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장치를 만들어 플라엣테를 소생시킨다. 그 뿐만 아니라 장치를 병기로 활용해 칼로스 지방의 모든 생명체를 말살한다. 스토리상으로 약 3000년 전 이야기다. 

병기가 쏜 빛을 뒤집어쓴 에이제트는 불사의 육체를 얻어 현재까지 살아있다는 설정이다. 플라엣테 역시 불사의 몸을 얻었으나 무수한 생명을 희생시킨 에이제트를 보고 그의 곁을 떠난다. XY 시점에서 에이제트는 플라엣테를 찾는 여정을 계속하고 있다. 

게임 스토리에서는 인류를 제거하겠다는 명분 아래 최종병기의 부활을 노리는 악의 조직 ‘플레어단’이 최종병기의 열쇠인 그를 납치하지만 플레이어의 활약으로 무산된다. 이후 주인공과의 승부로 긴 세월 동안 응어리 진 증오를 끊어낸다. 증오를 끊어낸 에이제트와 플라엣테가 다시 만나며 이야기가 마무리된다. 

이후 포켓몬 레전즈 Z-A에서 호텔Z의 오너로 등장한다. 플라엣테와 함께 지내고 있다. 메인 스토리 등장인물로 등장하는 만큼 그에 관한 이야기가 더 풀릴 것으로 보인다. 

 

⑤ 볼케니온

- 설정이 너무 뜬금없는 볼케니온 
– 설정이 너무 뜬금없는 볼케니온 

6세대 환상의 포켓몬 ‘볼케니온’에 대한 떡밥도 남아있다. 볼케니온의 도감설명에 따르면 “수증기를 뿜어내어 자신의 모습을 짙은 안개 속에 숨긴다. 사람이 오지 않는 산에 산다고 한다”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놀랍게도 칼로스 지방에는 산이 없다.

본래 배포 아이템으로 환상의 포켓몬에 대한 설정이 풀리는 게 일반적이지만, 볼케니온은 애석하게도 극장판 및 게임스탑 상점 이벤트 코드로 배포됐다. 이에 볼케니온의 스토리는 풀리지 않았다.

인게임에서 미르시티에 있는 ‘미르 출판사’에 들어가면 편집장이 남긴 편지에 “환상의 포켓몬을 쫓기 위해 산으로 향한다”라는 말이 남겨져있다. 편집장이 말하는 ‘산’이 어디를 의미하는지는 현재까지 알 수 없다. 포켓몬 레전즈 Z-A에 편집장이 등장한다면 이에 대한 이야기도 풀리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