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인기로 제주 여미지식물원 최다 방문객수 기록


포켓몬코리아가 지난 2일부터 시작된 ‘포켓몬 원더 아일랜드 in JEJU’의 일환으로 진행한 ‘포켓몬 그린가든’에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방문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포켓몬 원더 아일랜드 in JEJU’는 제주관광공사, 중문관광단지협의회 및 한국관광공사와 전략적 업무 협약으로 오는 26일까지 진행되는 프로젝트로, 제주 곳곳의 관광지가 포켓몬을 테마로 단장한다.

서귀포시의 여미지식물원에서 열리는 ‘포켓몬 그린가든’은 다양한 식물들과 함께 살아가는 포켓몬들을 가까이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로, 오픈 전부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특히 오픈 후부터 약 4만명 이상의 누적 방문객이 몰리고 일평균 방문객수가 평소 대비 최대 12배까지 오르는 등 여미지식물원 개관 이래 최다 방문객 기록을 경신했다.

이 같은 인기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14m 상당의 ‘알로라 나시’ 벌룬, 100여마리 이상의 포켓몬들의 전시와 함께 주말 및 공휴일에는 피카츄 포토타임도 진행되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한 것이 한 몫 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스토어에서는 여미지식물원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제주 에디션’ 오리지널 상품들이 공개되었으며, 5가지 테마로 이루어진 가든에서 스탬프랠리 등 차별화된 콘텐츠가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무료입장임에도 퀄리티 높은 전시를 볼 수 있어 좋았다”, “식물들과 함께 전시된 포켓몬들이 예쁘고, 아이들과 함께 비오는 날씨에도 즐길 수 있어 좋다”, “해녀 복장의 피카츄 상품들이 너무 귀엽다” 등의 긍정적인 평가를 전했다.

이 밖에도 26일까지 포켓몬 고 제주도 스탬프랠리가 진행되어 획득한 스탬프 개수에 따라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으며, 11일에는 중문CC에서 ‘포켓몬 런’도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