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빨리 협업한다고?”
에픽게임즈의 글로벌 흥행작 포트나이트가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손을 잡을 가능성이 제기되며 업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협업은 포트나이트 역사상 최대 규모의 컬래버레이션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
최근 포트나이트 소식통들에 따르면 신뢰도 높은 유출자 SpushFNBR과 Loolo_WRLD가 이번 컬래버의 존재를 확인했다. 두 사람은 그동안 포트나이트 주요 업데이트 및 이벤트를 정확히 예측해 온 인물들로 커뮤니티 내에서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SpushFNBR은 X(구 트위터)를 통해 “이번 소식은 신뢰할 수 있는 출처에서 나온 것이다. @Loolo_WRLD와 함께 이를 확인했다”며 “앞으로 몇 주 안에 더 많은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니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컬래버레이션의 구체적인 규모나 출시 시점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음악, 무대 퍼포먼스, 그리고 독창적인 콘셉트가 포트나이트의 게임 내 이벤트와 스킨으로 구현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포트나이트는 이미 트래비스 스캇, 아리아나 그란데, BTS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협업하며 게임과 공연을 넘나드는 새로운 경험을 선보인 바 있다.
한편,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낮에는 K팝 걸그룹으로, 밤에는 비밀리에 퇴마사로 활동하는 헌트릭스의 루미, 마라, 조이의 이야기를 다룬 애니메이션이다.
헌트릭스는 무당을 모티브 삼았다. 주인공들은 낮에는 K팝 보이그룹이지만 밤에는 악령이 돼 인류를 위협하는 저승사자 모티브의 사자보이즈와 맞서 싸우는 흐름을 그리고 있다.
해당 애니메이션은 방영되자마자 한국 음악계는 물론이고 한국 문화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만들어져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