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LG화학이 27일 이사회를 열고 첨단소재사업본부장 김동춘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며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한양대 공업화학 전공, 미국 워싱턴대 MBA를 거쳐 1996년 LG화학에 입사한 이후 반도체·전자·첨단소재 분야 주요 직책을 두루 맡아왔다.
김 사장은 첨단소재 사업의 고수익화, 글로벌 고객 확대, 미래 성장동력 발굴 등에서 성과를 창출하며 사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LG화학은 그가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와 미래 혁신을 주도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LG화학은 2026년 임원 승진 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해 7명의 상무를 신규 선임했다. 신학철 부회장은 지난 7년간 전지 소재 등 신성장 사업과 글로벌 경영 기반을 마련한 뒤 세대교체를 위해 물러나며, LG화학은 이번 인사를 통해 경쟁 우위 사업 구조 확립과 미래 혁신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 임원 승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