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희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하나금융그룹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ESG 공시 체계를 선제적으로 갖추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 보고서’를 발간했다.
하나금융은 지속가능성 의무공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금융권 최초로 ‘2024 지속가능성 KSSB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하나금융에 따르면,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는 한국회계기준원이 설립한 기관으로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을 제정해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정량적·정성적으로 평가해 시장과 투자자에게 투명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취재진에 “이번 보고서는 KSSB가 공개한 초안을 바탕으로 국내 지속가능성 공시 의무화 도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제작됐다”며 “특히 기후 관련 위험과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4대 핵심 요소를 세분화해 분석했다”라고 설명했다.
하나금융은 이번 보고서에서 지속가능성 공시에 대한 개념적 설명과 함께 기후 관련 위험과 금융소비자보호의 다양한 요소를 ▲거버넌스 ▲전략 ▲위험관리 ▲지표 및 목표 등 4대 공시 핵심 요소로 나눠 종합적인 분석을 실시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빅 스텝 포 투모로우(Big Step for Tomorrow)’라는 ESG 비전과 함께 ▲2030년 ESG 금융 60조 원 달성 ▲2050년 사업장 탄소배출량 ZERO ▲2050년 석탄 프로젝트 파이낸싱 ZERO를 달성하겠다는 ESG 중장기 추진 목표를 KSSB 기준과 연계해 이행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또 이를 통해 하나금융은 ESG 경영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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