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 GLP-1 비만신약 글로벌 확장” 한미약품, 멕시코 산페르와 독점 유통 협약…에페글레나타이드 중남미 진출 가속


신규 파트너사 산페르(Laboratorios Sanfer)의 멕시코 소재 본사 전경. [사진=한미약품 제공]

신규 파트너사 산페르(Laboratorios Sanfer)의 멕시코 소재 본사 전경. [사진=한미약품 제공]


[김지현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한미약품이 멕시코 제약사 산페르와 한국 최초 GLP-1 계열 비만·대사질환 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를 포함한 당뇨 복합제 ‘다파론패밀리’의 독점 유통 협약을 체결했다.


금번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완제품을 공급하고, 산페르는 멕시코 내 허가·마케팅·유통·판매를 담당한다. 멕시코는 비만 유병률 36.86%, 당뇨 유병률 16.4%로 시장 수요가 높은 국가로 평가된다.


산페르는 멕시코 최대 민간 제약사로 중남미 20여 개국에 영업망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바이오의약품 기업 인수를 통해 영향력을 확대했다. 산페르 CEO 리카르도 암트만은 “멕시코는 의료비 부담이 큰 시장으로 혁신 치료제 접근성이 중요하다”며 “한미약품의 비만·당뇨 치료제는 이러한 조건을 충족하는 제품력”이라고 말했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은 한미약품의 제제 기술력과 R&D 경쟁력을 글로벌에서 인정받은 성과”라며 “멕시코 정부의 만성질환 관리 강화 기조 속에서 에페글레나타이드와 당뇨 치료제가 국민 건강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에페글레나타이드의 비만 허가(2026년 하반기)와 당뇨 적응증 추가(2028년)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쉽고 정확하게 전하는 생활정보 전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