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세번째부터) 김성민 현대제철 영업본부 산업강재영업사업부장, 김호곤 한전 송변전건설단장, 이만근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전무이사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 [한전 제공]](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1/414489_217797_5818.jpg?resize=600%2C450)
[배만섭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한국전력이 24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현대제철 및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과 ‘국가기간 전력망 적기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금번 협약은 급증하는 송전망 건설 수요에 대응해 철탑 원자재 공급부터 제작·납품까지 밸류체인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전력망 건설을 가속화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현대제철과 협동조합은 철탑 원자재 공급과 제작을 적기에 수행하고, 한전은 미래 에너지 수요 기반의 전력망 건설계획을 정기적으로 공유한다. 또한 세 기관은 차세대 송전철탑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첨단산업 발전과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라 2038년까지 송전망 4700㎞, 철탑 자재 70만 톤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전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정례 협의체를 구성해 원자재 수급 현황, 제작·납품 일정을 종합 관리하는 협력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김호곤 송변전건설단장은 “철탑 기자재의 적기 공급은 국가기간 전력망 건설의 첫 단추”라며 “탄소중립과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기여하는 모범적 산업협력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