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트남 재무장관 면담…”긴밀한 경제협력” 한 목소리

2025-08-12 18:00:00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8.1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한국과 베트남의 재무장관이 만나 경제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오후 5시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베트남 정상회담을 계기로 방한한 응우옌 반 탕 베트남 재무장관과 면담했다.

구 부총리는 탕 장관에게 한국 경제를 초혁신경제로 전환시켜 나간다는 우리 정부의 경제정책 계획을 소개했다.

탕 장관은 베트남 경제의 높은 성장세와 경제협력 관련 정부조직 개편 등을 소개했다. 아울러 “한국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길 희망한다”며 한국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구 부총리는 “최근 급변하는 글로벌 협력 환경 속에서도 양국이 교역·투자 등 다방면에서 굳건한 협력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며 “KSP(지식공유사업), EDCF(대외경제협력기금) 등을 활용해 양국 간 경제 협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기재부는 오는 10월 인천에서 개최될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재무·구조개혁 장관회의, 한-베트남 경제부총리 회의 등 고위급 협의체를 통해 베트남과의 경제협력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