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보령이 22일 정웅제 영업부문장과 박경숙 생산품질부문장을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핵심 사업 중심의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보령은 금번 인사가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갖춘 인재를 중심으로 핵심 기능의 실행력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정웅제 신임 부사장은 한미약품을 거쳐 2017년 보령에 합류한 이후 Rx부문 영업 전략과 현장 실행을 총괄하며 성과 창출을 이끌어온 인물이다. 박경숙 신임 부사장은 생산·품질 체계를 책임져 온 전문가로, 보령이 글로벌 세포독성항암제 사업을 확대하는 시점에서 글로벌 수준의 생산·공급·품질 체계를 구축해온 점이 높게 평가됐다.
전무 승진자에는 성백민 BD&마케팅본부장과 김기덕 Onco영업본부장이 포함됐다. 또한 상무로 승진한 송윤희 CE본부장은 약사 출신이자 회사 최초의 여성 공채 출신 임원으로, 전략·시장 분석·ETC 마케팅 등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사 운영 효율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영업·항암·생산·품질 등 회사 성과와 직결되는 핵심 영역에 검증된 전문 인력을 전면 배치하겠다는 명확한 기조를 반영한 것”이라며 “특히 글로벌 세포독성항암제 비즈니스 확대를 앞두고 각 분야의 경험과 실행력을 갖춘 리더들이 보다 주도적으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책임과 권한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