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선수들을 직접 볼 수 있다니 꿈만 같다” 2025 아이콘매치 경기장에서 만난 17살 축구팬의 소감이다.
넥슨이 13일 ‘2025 아이콘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이하 2025 아이콘매치)’의 막을 올렸다.
2025 아이콘매치는 13일과 14일 양일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되는 초대형 축구 행사다. 아르센 벵거와 라파엘 베니테스가 각각 FC 스피어와 실드 유나이티드의 감독을 맡고, 시대를 풍미했던 레전드 축구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창과 방패의 싸움을 벌인다.
지난 해 아이콘매치에도 참여했던 드로그바, 아자르, 퍼디난드, 박지성 외에도 제라드, 호나우지뉴, 베일, 마이콘, 네스타 등 레전드 선수들이 합류해 축구 팬들과 FC 온라인 유저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13일에는 미니 게임 위주의 이벤트 매치가, 14일에는 11 대 11 메인 매치가 개최된다.
현장에는 아이콘매치에 참여하는 유명 선수들을 테마로 한 미니 게임 체험 존, 유니폼과 바람막이 등 아이콘매치 굿즈를 판매하는 굿즈샵, 푸드 트럭 등이 마련됐다. 이용자들은 경기 시작 전부터 일찌감치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도착해 여러 부스를 돌아다니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아무래도 가장 사람이 많이 몰린 곳은 굿즈샵이었다. 유니폼과 바람막이 모두 재질이 좋았고, 볼캡이나 머플러, 슬리퍼, 리무버블 스티커 등 활용도가 높은 굿즈들이 많았다. 직접 선수 번호와 이름을 마킹하고 자수 와펜을 붙일 수도 있었다.
기자 역시 일찍 도착해 실드 유나이티드의 유니폼부터 구매하고 이곳 저곳 둘러봤는데, 의외로 안쪽에 위치한 푸드 트럭이 퀄리티도 가격도 괜찮아서 놀랐다. 햇빛이 쨍하게 내리쬐는 것을 제외하면 분위기도 나쁘지 않았다. 구매한 후 경기장에서 먹어도 좋을 것 같다.
현장을 찾은 고등학생 관람객은 “축구장에 처음 오는데 사람이 많아서 신기하다. 솔 캠벨 유니폼도 샀다”며 “화면에서만 보던 선수들을 직접 볼 수 있다니 정말 기대가 된다. 2일차 예매에 실패했는데 내년에도 열린다면 축구를 좋아하는 여자친구 만나서 꼭 같이 오겠다”고 전했다.
박정무 넥슨 사업부사장은 “뜨거운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올해도 상상만 가능했던 초대형 축구 경기 아이콘매치를 개최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FC 온라인과 FC 모바일을 연계해 게임의 경험을 폭넓게 확장시키고, 작년보다 더욱 실감나는 경기 전술과 밸런스를 통해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