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라이즌 MMORPG” 엔씨소프트, 초대형 신작 5종 공개

엔씨소프트가 메인 스폰서를 맡은 2025 지스타에서 개막 행사 ‘오프닝 세션’을 통해 게임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올 소식이 공개됐다. 엔엔씨소프트가 비밀리에 숨겨두고 있었던 MMORPG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를 포함한 신작 5종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엔씨소프트는 한국 게이머들에게 받는 시선이 좋지만은 않았다. 항상 게이머들이 ‘또 속냐’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다르다. 공개된 신작 5종들의 퀄리티는 “한 번 더 속아도 괜찮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퀄리티가 높다.

김택진 CCO(Chief Creative Officer)는 그동안 엔씨를 사랑해 주신 게이머분들과 게임업계에 몸 담고 계신 구성원 여러분들의 신뢰와 성원이 있었기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며 “창사 이래 첫 지스타 메인 스폰서 참여는 엔씨가 대한민국 게임산업 발전을 위해 더 큰 책임과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게임산업의 변화 과정에서 엔씨(NC)가 추구하는 가치에 대해서는 “엔씨는 수많은 사람들이 얽히고설켜 그 안에서 즐거움을 느끼는 게임을 만드는 걸 좋아한다”며 “1997년 창사 이래 지금까지 사람들이 함께 웃고 성장하고 기억하는 이야기들이 있는 게임을 만들었다. 엔씨가 빚어온 그리고 빚어갈 게임의 색깔”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선보일 신작 게임에 대해 “엔씨가 추구해온 색깔을 더 다양한 방향으로 비추고자 한다”며 “MMORPG라는 본질을 새로운 각도로 비추고 슈팅, 액션, 서브컬처 등 다양한 장르에서도 우리만의 색깔이 있는 게임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자신 있게 공개한 엔씨소프트 신작 5종, 그 주인공들이 누구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 2025 지스타 엔씨소프트 신작 5종 [출처: 엔씨소프트 공식 유튜브]

 

아이온2

 

11월 19일 한국, 대만 동시 출시

- 엔싸소프트 신작 아이온2
– 엔싸소프트 신작 아이온2

아이온2는 국내 온라인 게임의 역사를 쓴 엔씨의 대표 IP ‘아이온’을 정식 계승한 MMORPG 신작이다.

백승욱 아이온2 총괄 프로듀서는 “아이온2는 단순히 원작을 복원한 게임이 아니다. 원작의 본질을 지키면서 지금 시대에 맞게 새로 태어난 작품이다”고 소개했다.

아이온2는 원작의 아이덴티티였던 천족과 마족의 영원한 대립, 8개의 고유 클래스를 이어받았다. 나아가 아이온의 완전판을 목표로 비행 및 수영을 통한 자유로운 이도으 원작 대비 36배 넓어진 월드로 다양한 콘텐츠를 한 단계 발전시켰다.

지스타 내 엔씨소프트 부스에서 아이온2를 체험할 수 있다. 아이온2 시연 부스에서는 출시 전 캐릭터 커스터마이징과 대표 던전 ‘우루구구 협곡’을 공략할 수 있다.

 

신더시티

 

2026년 하반기 예정

- 엔씨소프트 신작 신더시티
– 엔씨소프트 신작 신더시티

신더시티는 엔씨 개발 스튜디오 ‘빅파이어 게임즈’에서 자체 개발한 오픈월드 택티컬 슈터 신작이다. AAA급 내러티브를 즐길 수 있는 오픈월드 기반 멀티 플레이 게임이다.

배재현 신더시티 총괄 프로듀서는 ‘신더시티는 엔씨소프트의 첫 번째 글로벌 오픈월드 슈터 게임으로, 수많은 이용자가 내러티브에 몰입하고 긴장감 넘치는 협력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고 전했다.

아울러 “2026년 하반기 PC와 콘솔 동시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모든 이용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크로스 플레이도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신더시티는 21세기 현대 서울과 23세기 미래 기술이 공존하는 가상 세계다. 코엑스, 봉은사와 같은 서울의 상징적인 실제 장소를 게임에 구현했다. 플레이어는 오픈월드로 구현된 서울에서 헬리콥터를 타고 상공을 누비거나 자동차를 타고 지상을 달리면서 기관총으로 적을 공격하는 등 다채로운 방식의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신더시티 또한 지스타 내 엔씨소프트 부스에서 캠페인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다.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

 

2026년 상반기

- 엔씨소프트 신작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
– 엔씨소프트 신작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는 ‘빅게임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엔씨소프트가 퍼블리싱하는 애니메이션 액션 RPG 신작이다.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연출과 탄탄한 스토리, 속도감 있는 전투 액션이 특징이다.

임원기 퍼블리싱 사업 총괄은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는 전통적인 서사와 캐릭터 문법을 따르는 왕도적 판타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을 직접 플레이한 듯한 경험을 주는 것이 핵심 가치다”고 소개했다.

지스타에서는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의 신규 영상을 공개한다. 영상을 통해 각 캐릭터별 전투 스킬과 액션을 확인할 수 있다. 세 명의 캐릭터가 한 팀으로 고유한 원소 속성과 전투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이용해 강력한 보스 몬스터를 사냥하고 장비를 제작하며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헌팅 액션’의 재미도 제공한다.

 

타임 테이커즈

 

2026년 예정

- 엔씨소프트 신작 타임 테이커즈
– 엔씨소프트 신작 타임 테이커즈

타임 테이커즈는 ‘미스틸게임즈’가 개발하고 엔씨소프트가 퍼블리싱하는 타임 서바이벌 슈터 신작이다. ‘타임 에너지’라는 고유한 자원을 활용하는 독특한 룰, 각기 다른 서사와 스킬을 가진 다양한 캐릭터, 다채로운 플레이 스타일이 특징이다.

임원기 퍼블리싱 사업 총괄은 “타임 테이커즈는 시간 자체가 전투의 룰이 되는 독창적 시스템은 가진 게임으로 이용자는 시간을 확보하기 위한 치열한 전투를 벌인다. 깊이 있는 세계관과 캐릭터로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타임 테이커즈 핵심 시스템인 타임 에너지는 플레이어가 남은 수명과 같다. 이 타임 에너지를 확보하기 위해 필드를 파밍하고 적을 처치하는 공격적인 플레이가 요구된다.

지스타에서는 타임 테이커즈 세계관을 압축적으로 담아낸 신규 트레일러가 공개된다. 세계관 중심 인물 ‘퀸웰’을 중심으로 내러티브한 전개와 실제 게임 플레이 장면으로 몰입감을 제공한다.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

 

미정

- 엔씨소프트 신작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
– 엔씨소프트 신작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는 엔씨가 지스타에서 최초로 공개한 글로벌 신작이다. 전 세계적으로 호평 받은 ‘호라이즌’ IP의 매혹적인 세계관과 비주얼을 느낄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PC와 모바일 두 가지 플랫폼에서 플레이가 가능하다. 원작의 상징적인 헌팅 액션과 거대 기계 생명체와의 짜릿한 전투, 전략적인 협동 플레이 등이 특징이다.

이성구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 총괄 프로듀서는 “다른 유저들과 함께 기계를 사냥하고 같은 세계 안에서 교류하고 싶어하는 원작 팬들의 바람에 응답하는 작품으로, MMORPG만의 특별한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원작 고유의 정체성에 엔씨소프트의 창의성을 더한 매력적인 게임으로 개발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남겼다.

시리즈 특유 와이어 액션이 강화되고, 주변 지형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등 스타일리시한 전투 방식을 지원한다. 플레이어는 원작 주인공 ‘에일로이’의 여정을 넘어 자신만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는 주인공이자 헌터로 활동한다.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쉽고 정확하게 전하는 생활정보 전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