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민간투자사업 조감도. [한화 건설부문 제공]](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2/415884_219508_3953.jpg?resize=600%2C400)
[배만섭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한화 건설부문이 총 사업비 5,848억 원 규모의 ‘수영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에서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금번 선정은 그동안 다수의 하수처리장 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을 수행하며 쌓아온 기술력과 사업관리 역량이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해당 사업은 부산 동래구의 노후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지하화하고, 지상에는 생활체육시설·문화공간·휴게 공간 등을 조성하는 도시환경 개선 프로젝트로, ㈜한화 건설부문은 하루 28만 톤 규모의 하수처리시설과 38만 톤 규모의 하수찌꺼기 처리시설을 건설하며, 공사 기간은 착공 후 96개월이다. 사업 방식은 손익공유형 민간투자사업(BTO-a)으로, 운영은 ㈜한화 자회사 에코이앤오가 30년간 맡는다.
공사가 완료되면 노후화로 인한 악취·미관 저해·처리 용량 부족 등 기존 문제를 해소하고, 지상 공간을 시민 친화형 시설로 재구성해 지역 생활환경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한화 건설부문은 대전·천안·평택 등 주요 하수처리 현대화 사업을 수행해 왔으며, 자원회수시설·AI 기반 환경시설 자율운전·바이오가스 수소 생산 기술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김우석 대표이사는 “환경기술 고도화를 기반으로 다양한 민간투자사업 모델을 확대해 국가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