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0만원에 이런 퀄리티가?”…아반떼보다 낫다는 ‘미친 가성비’ 세단

중국 지리가 자사 대표 세단 엠그란드(Emgrand)를 완전히 새롭게 다듬어 5세대 모델을 내놓았다. 더 강한 엔진과 커진 차체 그리고 최신 지능형 콕핏 시스템까지 갖추며 기존 대비 상품성을 대폭 끌어올린 점이 눈길을 끈다.


엠그란드. [사진=카뉴스차이나]

엠그란드. [사진=카뉴스차이나]


현지시간 20일 카뉴스차이나에 따르면 지리는 더 강력해진 엔진과 개선된 차체 구조 그리고 플라이미 오토(Flyme Auto) 지능형 콕핏 시스템을 적용한 5세대 엠그란드를 공식 출시했다. 


신형 세단은 네 가지 모델로 구성되며 가격대는 9000달러(약 1320만원)부터 1만1400달러(약 1670만원) 사이다.


5세대 엠그란드는 지리의 최신 4.0 패밀리 디자인 언어를 반영했다. 전면부에는 새롭게 다듬은 대형 폭포형 그릴과 12개의 수직 크롬 스트립이 자리하고 날카로운 형태의 헤드라이트와 3분할 LED 주간주행등이 조화를 이룬다.


차체는 전장 4815mm, 전폭 1885mm, 전고 1480mm로 커졌고 휠베이스는 2755mm에 달한다. 새 디자인의 18인치 휠과 235/45 R18 타이어는 측면 실루엣을 더욱 강조한다.


엠그란드. [사진=카뉴스차이나]

엠그란드. [사진=카뉴스차이나]


후면에는 300m 이상 빛이 도달한다고 강조하는 슬림한 LED ‘슈퍼 레드 라이트’ 테일램프가 적용됐다.


테일램프는 장식 패널로 연결돼 있으며 사이드 스커트 하단에는 실버 트림을 더했다. 리어 범퍼에는 장식용 듀얼 배기구가 배치됐다.


엠그란드. [사진=카뉴스차이나]

엠그란드. [사진=카뉴스차이나]


실내는 블랙과 브라운 조합을 기반으로 새롭게 꾸며졌으며 디지털 계기판과 Flyme Auto 지능형 콕핏 시스템을 결합한 14.6인치 플로팅 타입 중앙 디스플레이가 중심을 이룬다.


편의 사양으로는 센터 콘솔 하단에 50W 공랭식 무선 고속 충전 패드를 마련했다. 필수 기능을 위한 금속 질감의 물리 버튼도 일부 유지했으며 실내 곳곳에 부드러운 촉감의 소재가 넓게 사용됐다.


엠그란드. [사진=지리]

엠그란드. [사진=지리]


동력계는 기존 1.5L 자연흡기 엔진에서 1.5T 터보차저 엔진으로 업그레이드됐다.


최고출력 133kW(178hp) 최대토크 290Nm를 발휘하며 7단 습식 듀얼클러치 변속기와 맞물린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7.9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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