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아이콘매치에 ‘호나우지뉴’와 ‘마이콘’ 온다

- 2025 아이콘매치 출전을 확정한 마이콘, 호나우지뉴
– 2025 아이콘매치 출전을 확정한 마이콘, 호나우지뉴

“축구를 너무 잘하는 사람이 한국에 오는데?”

오는 9월 13, 14일 개최 예정인 넥슨 ‘2025 아이콘매치’에 월드 레전드 브라질 축구 선수 ‘호나우지뉴’와 ‘마이콩 도글라스 시제난두’가 온다. 호나우지뉴는 FC 스피어로, 마이콘은 실드 UTD에 배치됐다.

넥슨은 10일 FC 온라인 공식 유튜브 채널로 ‘축구 잘하는 사람 불러오랬더니…’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은 선수들의 단체 메신저 방 소식을 시작된다. 2024 아이콘매치 이후 오랜 시간이 지난 만큼 단톡방에 남아 있는 선수들이 얼마 없었다. 앙리는 먼저 2025 아이콘매치에 참여할 의사를 물었다.

앙리, 드로그바, 아자르, 박지성은 참여를 눌렀고 베르바토프는 불참을 눌렀다. 감독은 2일차에만 참여한다. 이는 지난 영상에서 앙리가 모셔온다고 말했던 아르센 벵거일 가능성이 높다.

대화를 나누던 중 갑자기 ‘달콤한 베리베리’가 방에 입장했다. 그는 프랭크 리베리였다. 아자르는 현역 시절부터 우상이었던 선수와 단톡방에 있다는 상황에 감격한다. 

카카는 인원이 너무 안 모인다며 불안감을 표했다. 그러더니 “내 친구 중에 개인기 미친 실력을 가진 사람이 있는데 불러온다. 인간이 아니다”며 궁금증을 유발시켰다.

실드 UTD 측 단톡방도 활발했다. 퍼디난드를 중심으로 푸욜, 비디치, 리세, 이영표가 인사를 나눴고 뒤를 이어 새롭게 합류한 이케르 카시야스도 도장을 찍었다. 

선수들의 일상 채팅은 일반인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FC 온라인을 함께 하자고 제안하거나 외데가르드의 스페셜을 보며 감탄하는 등의 내용이다. 박지성은 구자철과 FC 스피어로 이적한 세이도로프를 초대했다. 아직 새로운 선수는 보이지 않았다.

부폰은 제 라이벌로 카시야스가 왔다. 우리도 더 강력한 선수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박지성은 카카에게 빨리 친구를 초대하라고 말한다. 카카가 초대한 인물은 ‘호나우지뉴’였다. 호나우지뉴의 이름을 보자마자 앙리, 아자르, 드로그바는 눈을 의심하듯 화면을 쳐다봤다.

같은 시간 실드 UTD 단톡방에는 ‘마이콘’이 초대됐다. 각 팀 선수들에게 인사를 나누는 두 선수의 채팅으로 영상은 마무리된다.

– 2025 아이콘매치 “축구 잘하는 ‘사람’ 불러오랬더니…”

WF 호나우지뉴는 현역 시절에 FC 바르셀로나에서 프리메라리가와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이끌며 2025 발롱도르와 FIFA 올해의 선수를 수상했다. 국가대표로서는 2002 월드컵 우승에 기여하였다. 그는 기이하고 예측하기 어려운 드리블로 상대팀을 무너뜨려 전 세계 축구 팬들의 환호성을 불러일으켰다. 경이로운 실력에 특이한 외모와 자주 웃는 모습으로 외계인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LB 마이콘은 2000년대 말~2010년대 초 전성기를 구가하며 인터 밀란의 트레블을 이끌었다. 브라질 대표팀에서는 바르셀로나 다니 알베스 등 쟁쟁한 선수와의 경쟁에서 부동의 주전을 차지할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자랑했다.

두 선수의 합류애 팬들은 “미친 호나우지뉴 드리플을 눈으로 볼 수 있다니”, “무조건 티켓팅 성공해야 한다”, “섭외력 미쳤다”, “가장 보고 싶은 선수였다”, “딩요 한국에 또 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언젠가 메시, 호날두, 네이마르도 볼 수 있을 것 같네”, “넥슨 사랑한다”며 열렬하게 화답했다.

지금까지 공개된 신규 합류 선수는 잔루이지 부폰, 이케르 카시야스, 호나우지뉴, 마이콘 등 세계 축구사를 빛낸 스타들이다. 여기에 아르센 벵거 감독의 내한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으며 아직 공개되지 않은 라인업도 다수 남아 있은 만큼 기대감은 한층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2025 아이콘매치는 작년을 뛰어넘는 화려한 무대와 더 짜릿한 경기로 축구 팬들을 찾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