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아이콘매치 마지막 선수는 ‘스티븐 제라드’

넥슨 ‘2025 아이콘매치’의 마지막 영업 선수는 ‘스티븐 제라드’였다.

아이콘매치2025 FC 스피어를 지휘할 예정인 아르센 벵거 감독은 22일 EA 스포츠 FC 온라인 공식 유튜브 채널로 완성된 FC 스피어 스쿼드를 공개했다.

벵거 감독은 “이렇게 빅매치에 참가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 빨리 경기장에서 뵙고 싶다. 티에리 앙리에게 전화를 받았다. 대뜸 제 도움이 필요하다고 하더라. FC 스피어의 복수를 해야 한다나 뭐라나”라며 말문을 열었다.

벵거 감독은 앙리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작정하고 선수들을 데려와 팀을 구성했다. 그가 완성한 스쿼드는 아래와 같다.

■ 2025 아이콘매치 FC 스피어 스쿼드


잔루이지 부폰, 티에리 앙리, 카카, 박지성, 디디에 드로그바, 에덴 아자르, 프랭크 리베리, 웨인 루니, 호나우지뉴,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가레스 베일, 클라렌스 세이도로프, 구자철, 설기현, 이범영, 스티븐 제라드

벵거 감독은 아스널 감독 시절에 있었던 각 선수들의 에피소드와 특징을 설명하고 마지막 선수를 공개했다. 그는 “오랫동안 잉글랜드 미드필드를 수놓았던 선수”라고 표현했다.

바로 환상적인 중거리슛으로 유명한 ‘스티븐 제라드’다. 벵거 감독은 “그를 지도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 그도 이제 감독이 됐으니까 경기장에서 저를 도와줄 수 있지 않을까?”라고 기대했다.

잉글랜드 레전드 축구 선수 제라드는 리버풀에서 유스 시절부터 29년 동안 활약하며 총 11개의 우승컵을 거머쥐며 전설로 거듭났다.

현역 시절 그는 FIFPro 월드 XI 및 UEFA 올해의 팀에 각각 3회씩 선정됐으며 UEFA 올해의 축구 선수, PFA 올해의 선수, FWA 올해의 선수 등을 수상했다. 발롱도르는 2005년 3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올해 FC 스피어가 실드 유나이티드를 이길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벵거 감독은 “저는 제 인생에서 단 한 번도 질 것 같단는 생각을 가지고 경기에 임한 적이 없다. 당연히 이길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들 아시다시피 저는 공격적인 축구를 사랑한다. 지금 너무 행복하다. 천국에 있는 기분이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앙리와의 재회에도 화답했다. “앙리를 볼 때마다 다시 만나서 반갑고 즐거웠다. 몸 상태도 최고인 것 같다. 그가 얼마나 자랑스러워하는지 알고 있다. 자신 또한 얼마나 훌륭한 선수인지 보여주고 싶을 것이다”고 그를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끝으로 벵거 감독은 “무엇보다도 우리 클럽을 응원해주는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화려한 공격 축구를 사랑하고 축구에 가치를 가져다주는 걸 좋아하는 분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아스널은 많은 긍정적인 가치를 만들어 내는 팀이었다. 그런 분들이 우리 클럽과 함께 한다는 것이 정말 기쁘다. 드디어 제가 오랫동안 알고 지내던 차붐의 나라에 갈 수 있게 됐다”며 영상을 마쳤다.

- 한국에서 다시 펼쳐지는 벵거 감독의 축구 정말 기대가 됩니다
– 한국에서 다시 펼쳐지는 벵거 감독의 축구 정말 기대가 됩니다

한편, 2025 아이콘매치는 전설적인 축구 선수들이 한국에서 이색적인 경기를 펼치는 넥슨의 이벤트 축구 행사다. 9월 13일에는 출전 선수들이 다양한 미니 게임을 펼치는 이벤트 매치가, 14일(일)에는 FC 스피어, ‘실드 유나이티드로 나뉘어 11대11로 맞붙는 본 경기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