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컬처, 이제는 서브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주류 문화로 올라선 장르다. 매년 다수의 서브컬처 게임들이 범람하듯 출시되고 있으며, 올해 역시 수많은 서브컬처 게임이 게이머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서브컬처 게임 시장 역시 이제는 레드 오션이라는 말이 들릴 정도로 경쟁이 치열한 상태다. 출시 예정 신작들은 장르의 알파이자 오메가인 매력적인 캐릭터와 인상적인 서사 외에도, 독창적인 세계관과 게임성 등 저마다의 강점을 내세우고 있다.
그렇다면 올해 출시를 앞두고 있거나 출시 예정인 서브컬처 게임 신작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게임톡이 국내외 서브컬처 기대작들을 정리해봤다.
■ 듀엣 나이트 어비스

판스튜디오 ‘듀엣 나이트 어비스’는 독특한 세계관과 매력적인 캐릭터를 내세운 액션 RPG다. 두 명의 주인공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듀얼 스토리와 다차원 전투 시스템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CBT 기준 몰입감 있는 스토리와 다채로운 캐릭터 디자인, 훌륭한 사운드, 합리적인 BM으로 호평을 받았다. 부족한 최적화와 액션성을 어떻게 개선할지가 관건이다. 듀엣 나이트 어비스는 10월 28일 출시 예정이다.
■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

엔씨소프트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는 수집형 액션 RPG로, PC와 모바일 동시 지원하는 크로스 플랫폼 게임이다. 2026년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는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연출과 탄탄한 스토리, 속도감 있는 전투 액션이 특징이다. 다양한 보스 몬스터를 사냥해 획득한 재료로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헌팅 액션의 재미도 제공한다.
■ 무한대

넷이즈게임즈 ‘무한대’는 초자연적 현상으로 혼돈에 빠진 노바 시티를 배경으로 모험과 유머가 조화를 이루는 오픈월드 RPG다. 플레이어는 카오스에 맞서는 기간 A.C.D 소속 엘리트 조사관으로서 인류의 위협에 맞서는 여러 미션을 해결해 나간다.
어반 판타지 컨셉이 두드러지는 현실적인 도시 세계와 주변 환경을 활용하는 파쿠르 액션이 특징이다. 염동력으로 주변 물체를 던지거나 적을 밀쳐 낙사시키는 등 자유도 높은 전투를 선보인다. 무한대는 현재 출시를 앞두고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사전 예약 중이다.
■ 몬길: 스타다이브

넷마블 ‘몬길: 스타다이브’는 2013년 출시된 ‘몬스터 길들이기’의 후속작으로 언리얼 엔진5로 개발 중인 수집형 액션 RPG다. 3인 파티 실시간 태그 액션을 선보이며, PC와 모바일 멀티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간, 괴물, 아인종이 공존하며 갈등하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원작에 없는 새로운 서사를 담아냈다. 고퀄리티 그래픽과 매력적인 캐릭터 디자인, 몬스터를 포획하고 합성하는 몬스터링 컬렉팅 시스템이 특징이다. 2025년 하반기 출시 예정으로 글로벌 사전등록이 진행 중이다.
■ 명일방주: 엔드필드

그리프라인 ‘명일방주: 엔드필드’는 자사 대표작인 명일방주 IP 기반 실시간 전략 RPG다. 명일방주와 동일한 세계관을 공유하며, 플레이어는 관리자가 되어 여러 오퍼레이터와 함께 탈로스II 행성을 탐사한다.
행성을 개척하며 잃어버린 기술을 복원하고, 폐허에 숨은 비밀을 밝혀내는 것이 게임의 주 목적이다. 오픈월드에 팩토리오를 접목한 듯한 독특한 게임성이 특징으로, 유려한 그래픽과 훌륭한 최적화를 자랑한다. 2026년 초 출시 예정이다.
■ 스타 세이비어
스튜디오비사이드 ‘스타 세이비어’는 성운관측기관 NOA를 배경으로 구원자들이 별의 구원자의 힘을 계승하기 위한 여정을 그린 육성 RPG다. 속도 기반 턴제 전투와 프린세스 메이커를 연상케 하는 육성 시뮬레이션 장르를 적절히 융합한 것이 특징이다.
매력적인 캐릭터와 플레이어와 유대감을 강조하는 육성 시나리오, 흥미로운 메인 스토리까지 서브컬처 게임으로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스타 세이비어는 2025년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 아주르 프로밀리아

만쥬게임즈 ‘아주르 프로밀리아’는 오픈월드 액션 RPG로, 인간과 엘프, 수인, 파미족 등 다양한 종족과 ‘키보’라 불리는 여러 생명체들이 공존하는 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키보는 흡사 팰월드의 펠처럼 전투 뿐만 아니라 다양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아주르 프로밀리아는 3인 파티 기반 태그 액션 게임으로, 저스트 회피, 패링과 같은 전투 시스템을 갖췄다. 목가적이고 청량한 분위기와 매력적인 캐릭터 및 키보 디자인, 높은 자유도 등이 특징이다. 출시일은 공개되지 않았다.
■ 에테리아: 리스타트
XD게임즈 ‘에테리아: 리스타트’는 가상 세계 ‘에테리아’를 배경으로 하는 턴제 전략 RPG다. 주인공은 초자연 기관 하이퍼링커의 일원이 되어, 폭주하는 생명체 ‘애니머스’에 맞서 인류 문명의 불씨를 지켜내야 한다.
서브컬처 게임으로는 드물게도 전략적인 턴제 PvP 콘텐츠를 전면으로 내세웠으며, 뽑기 스트레스 없는 합리적인 BM으로 PvP 게임에 목마른 유저들의 관심을 끌었다. 현재 글로벌 서비스 중이며, 한국 버전은 25일 출시 예정이다.
■ 이환

퍼펙트월드 ‘이환’은 이상 현상과 인간이 공존하는 초자연 세계관 배경의 오픈월드 RPG다. 플레이어는 이상 헌터로서 동료들과 함께 헤테로 시티 곳곳에서 발생하는 이상 현상을 해결한다.
이환은 언리얼엔진5로 개발 중인 어반 판타지로, 이능력을 활용한 자유로운 도시 탐험, 차량 커스터마이징, 주택 구매, 각양각색 적들과의 전투 등으로 서브컬처 GTA라는 별명을 얻었다. 7월 글로벌 2차 CBT를 진행했으며 아직 출시일은 미정이다.
■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스마일게이트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는 카오스에 잠식당한 후 우주를 떠도는 인류를 배경으로 한 덱빌딩 로그라이크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카오스에서 기억을 잃지 않는 길잡이 ‘퍼스트’로서 카오스를 탐사하고 정화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어둡고 피폐한 세계관과 매력적인 캐릭터, 카드를 활용한 전략적인 게임성으로 많은 서브컬처 게이머들의 주목을 받았다. 현재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며,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