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열린 ‘롯데렌터카 WGTOUR 챔피언십’ 우승자 박단유 경기 모습. [골프존 제공]](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2/415634_219217_4425.jpg?resize=600%2C400)
[배만섭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골프존이 지난 21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열린 ‘2025 롯데렌터카 WGTOUR 챔피언십’에서 박단유가 최종합계 26언더파로 우승했다고 밝혔다. 금번 대회는 총상금 1억 2천만 원 규모의 시즌 마지막 여자부 스크린골프투어로, 롯데렌터카가 메인 스폰서로 참여했다.
테디밸리CC 코스를 기반으로 한 투비전NX 투어 모드에서 컷오프 없이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됐으며, 시즌 포인트 상위 50명과 신인·추천 선수 등 총 60명이 출전했다.
박단유는 1라운드에서 10홀 연속 버디를 포함해 14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고, 최종라운드에서도 흔들림 없는 경기력을 이어갔다. 특히 12번홀 버디와 17번홀 샷이글로 타수 차를 크게 벌리며 노보기 플레이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WGTOUR 통산 7승을 기록한 박단유는 시즌 대상까지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
경기 종료 후 열린 시상식에서는 우승 상금 2천5백만 원과 레드재킷이 수여됐으며, 홀인원상은 윤규미, 장타상은 김진솔이 받았다. 이어진 대상 시상식에서는 박단유가 대상포인트 1만 8590점으로 대상, 홍현지가 상금왕, 한지민이 인기상, 김채영이 신인상을 각각 수상했다. WGTOUR는 올해 4K 중계 환경 구축과 메이저 대회 신설 등으로 투어 경쟁력을 강화했으며, 2026 시즌에도 대회 규모와 포인트 체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박단유 선수는 “올해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하게 되어 정말 행복하며, 열심히 연습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며 “응원해 준 가족, 동료 선수들, 대회 관계자와 스폰서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