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무료급식소 ‘아침애만나’ 외경. [사진=이랜드복지재단 제공]](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6/01/416604_220397_1438.jpg?resize=600%2C876)
[김지현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이랜드복지재단이 서울역 인근에서 운영하는 민간 무료급식소 ‘아침애만나’가 누적 27만 끼니를 돌파했다. 개소 이후 제공된 총 27만 1,767끼니는 1만 6,256명의 자원봉사자와 150여 팀의 개인·단체 후원이 함께 만든 성과다. ‘아침애만나’는 이랜드복지재단과 마가의다락방 공동체가 함께 설계한 민간 주도형 급식소로, 매일 새벽 4시 40분 문을 열어 약 400인분의 식사를 준비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초기에는 아침 식사 제공에 집중했지만, 현재는 하루 세 끼 지원 체계로 확장됐다. 조식은 매일 정찬 형태로 380명에게 제공되고, 점심에는 쪽방촌 어르신 200명에게 도시락을 배달한다. 저녁에는 주 2회 거리 노숙인을 대상으로 컵밥·짜장면을 제공하며 평균 300명이 이용한다. 식사는 빵이나 죽이 아닌 밥·국·계절 반찬으로 구성된 정찬이며, ‘급식이 아닌 대접’이라는 원칙 아래 대기 공간 운영·초대장 기반 순번 시스템·착석 서빙 방식이 적용된다.
이랜드복지재단은 ‘아침애만나’를 단순 급식소가 아닌 민간 복지 거점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긴급 위기 지원 플랫폼 ‘SOS 위고’의 현장형 모델로서 식사 제공을 넘어 주거·의료·취업 등 복합 위기 상황에 대한 연계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재단은 앞으로도 민간 주도의 실질적 복지 모델을 확대해 도심 취약계층의 일상을 지탱하는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