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전력 인프라 공동 구축” 한전·LH, 안정적 전력망 확보 위한 협약


(오른쪽부터) 정치교 한국전력공사 안전&영업배전부사장과 박동선 한국토지주택공사 국토도시본부장이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 [한전 제공]

(오른쪽부터) 정치교 한국전력공사 안전&영업배전부사장과 박동선 한국토지주택공사 국토도시본부장이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 [한전 제공]


[배만섭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한국전력이 4일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안정적 전력망 구축과 주택공급 정책 이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금번 협약은 3기 신도시를 포함한 대규모 주택·산업단지 개발지구에 경제적이고 안정적인 전력망을 구축하기 위해 양 기관이 협력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현재 개발지구 전력망 구축은 정부의 신도시·산단 지정 이후 한전과 LH가 전력수요를 분석해 변전소 신설 여부와 전력망 규모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양 기관은 앞으로 실무협의체를 운영하며 전력수요 예측 고도화, 사업관리 효율화, 미래 전력수요 대응, 고품질 전력서비스 제공 등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한전은 최근 전국 전력사용량과 부하 트렌드를 빅데이터로 분석해 신규 개발지구 전력수요 예측 정확도를 크게 높였다. 이를 통해 개발지구에 필요한 전력 인프라를 경제적·안정적으로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국가 전력수급 안정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정치교 한전 안전&영업배전부사장은 “정확한 전력수요 예측이 국가 전력망 계획의 핵심”이라며 이번 협력의 의미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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