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팅푸드, 인류의 미래 해법 찾다


월드푸드테크협의회(공동회장 이기원)가 성남시와 함께 9월 29일 성남아이파크 디어반에서 ‘3D프린팅푸드포럼 & 성남하이테크밸리 기술교류회’를 열었다. 


포럼은 성남시를 국제적인 3D프린팅푸드 분야의 핵심 거점 도시로 육성하고 연구지원센터 유치와 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3D프린팅푸드의 미래 전략, 푸드테크 기업의 혁신 방향, 기존 사업 전환 방안을 논의했다.


기조 발제는 협의회 공동회장이자 서울대 교수인 이기원 교수가 맡아 ‘월드푸드테크 3D프린팅푸드 이니셔티브’를 주제로 산업 주도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 김영진 SK텔레콤 팀장이 AI·로봇과 푸드테크의 진화 방향을, 강태훈 한화로보틱스 실장이 지능형 로봇과 푸드테크 확장 가능성을, 유현주 탑테이블 대표가 3D푸드프린팅 기술 동향과 전망을 발표했다.


패널토론은 협의회 3D프린팅푸드 분과위원장인 이진규 이화여대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고재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단장, 홍미정 前KT 상무, 최형윤 한국식품연구원 선임연구원이 참여해 3D프린팅푸드의 산업화와 세계 협력 모델을 놓고 토론을 벌였다.


이기원 회장은 “푸드테크는 인공지능 시대 인류가 맞닥뜨린 인구·기후·식량·건강 위기를 해결할 창발기술”이라며 “K-푸드테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산·관·학이 함께하는 창발 생태계를 구축해 세계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올해 지역별·분야별 포럼 시리즈를 이어왔다. ▶세포배양푸드(의성) ▶푸드로봇(포항) ▶간편푸드(제주) ▶개인맞춤형푸드(과천·춘천) ▶블루푸드테크(부산) ▶푸드테크표준화(과천) ▶식물기반푸드(익산) 등이 그 예다.  10월에는 ▶월드푸드테크 컨퍼런스 ▶푸드업사이클링(나주) ▶AI푸드테크 정책포럼(국회) ▶스타트업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11월에는 ▶김푸드테크(목포) ▶푸드스마트유통(인천) ▶친환경푸드포장(충북) 포럼이 열린다. 12월에는 ‘월드푸드테크 포럼’으로 올해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월드푸드테크협의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행사는 협의회와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서울대 월드푸드테크창발센터가 공동 주최하고, 성남시 혁신지원센터가 주관했다. 임종철 성남시 부시장, 전석훈 경기도의회 부위원장, 장재진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환영사와 축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