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5 하이브리드. [사진=기아]](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2/667_2683_1039.jpg?resize=600%2C338)
중형 세단 시장에서 가장 현실적인 선택지로 K5 하이브리드가 거론되고 있다. 가격과 연비 그리고 체급의 균형이 동시에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12일 자동차 정보 플랫폼 카눈에 따르면 기아는 K5 하이브리드에 대해 연말 재고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할인 구조의 핵심은 재고 차량 중심의 직접 할인이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기간 생산된 K5 하이브리드는 최대 250만원 수준의 재고 혜택이 설정됐다.
여기에 전시차 선택 조건이 더해진다. 일반 전시차는 20만원 추가 감액이 적용되며 1월부터 9월 생산 전시차는 최대 100만원까지 혜택 폭이 확대된다.
![K5 하이브리드. [사진=기아]](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2/667_2684_1051.jpg?resize=600%2C337)
기존 차량 보유 이력도 반영된다. 기아 인증중고차를 통해 차량을 처분한 경우 기존 기아 차량 출고 이력이 있는 경우 각각 50만원의 지원이 더해진다.
결제 방식에 따른 조건도 포함됐다. 현대카드 세이브 오토 포인트 사용 시 30만원 상당의 추가 혜택이 적용된다.
구매 주체에 따른 우대도 명확하다. 공통 조건 충족 시 50만원 법인 명의 구매 시 30만원의 별도 지원이 설정됐다.
![K5 하이브리드. [사진=기아]](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2/667_2685_1056.jpg?resize=600%2C337)
하이브리드 차량 특유의 세제 혜택도 빠지지 않는다. 개별소비세 인하와 친환경 감면을 반영하면 약 145만원 수준의 비용 절감 효과가 발생한다.
모든 조건을 충족할 경우 K5 하이브리드 프레스티지 트림 실구매가는 약 2767만원까지 내려간다. 중형 세단 하이브리드 기준에서는 이례적인 접근 가격이다.
K5 하이브리드는 차체 비율에서도 안정감을 유지한다. 전장 4905mm 전폭 1860mm 전고 1445mm 휠베이스 2850mm 구성이다.
![K5 하이브리드. [사진=기아]](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2/667_2686_111.jpg?resize=600%2C337)
파워트레인은 2.0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가 결합된 구조다. 시스템 최고 출력은 152마력 복합 연비는 19.8km/L로 공인됐다.
실주행 기준에서도 정숙성과 연비 안정성이 강점으로 꼽힌다. 도심 주행에서 전기 모터 개입 비중이 높아 체감 연비 편차가 크지 않다는 평가가 많다.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보조 등 기본 안전 보조 기능도 충실하다. 장거리 주행 시 피로도를 줄이는 요소로 작용한다.
가격 인하 연비 공간이라는 세 요소가 동시에 맞물린 시점이다. K5 하이브리드는 지금 시장에서 가장 계산이 명확한 중형 세단 중 하나로 다시 부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