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더 파이널스’의 스팀 인기 게임 순위가 시즌 8 출시와 함께 69단계 오르며 6위까지 급상승했다.
11일 넥슨은 더 파이널스 패치 1.000.103.1.41이 적용된 신규 8을 출시했다. 새로운 무기 추가와 더불어 각종 편의성 개선 및 기존 메커니즘의 개선이 적용됐다.
2만 명이 채 안 되는 동시 접속자를 유지하던 더 파이널스는 시즌8과 함께 최대 동시접속자 수도 3만 2000명 이상 회복했다. 출시 초 전성기만큼은 아니지만 이번 업데이트가 유저들의 관심을 다시금 끌어모은 것으로 풀이된다.
개발사 엠바크 스튜디오 커뮤니티 리드 오스카 런드버그는 더 파이널스의 스팀 동접 그래프를 공유하며 “모든 커뮤니티 여러분 팀원 모두를 대신하여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파괴 메커니즘을 완전히 재구성해 건물 붕괴와 환경 반응을 더욱 현실적이고, 역동적으로 개선했다. 가령, 스카이웨이 스타디움의 구조물들이 중력과 연쇄 효과에 의해 자연스럽게 무너지록 설계됐다.
시각적 명료성과 전략성도 강화된다. 파괴된 표면 주변의 시각 요소도 다듬었다. 파손된 가장자리의 그래픽은 크기를 축소하고 정교함을 높여 배경과의 경계를 명확히 인식하게 해 전투 중 빠른 판단을 돕기 위함이다.
개발진은 이번 패치가 시스템 전반에 걸친 파괴 시스템의 초석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아직 적용되지 않은 맵과 환경에 대한 추가적인 개선도 예고됐다. 개발팀은 앞으로 맵 전역에 걸쳐 더욱 심화된 파괴 경험을 제공할 계획임을 밝혔다.
사용자들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건물 붕괴와 파괴의 시각적 쾌감은 물론, 그로 인한 전장 변화가 전술적 깊이를 더해준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회성 파괴 그래픽을 넘어, 전투의 일부로 녹아든 파괴 효과가 게임 전체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린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처럼 더 파이널스 시즌 8 업데이트는 파괴의 시각적 퀄리티와 전술적 활용성을 동시에 높인 변화로, 앞으로 있을 추가 파괴 관련 개선과 함께 플레이 경험의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