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하나금융지주가 10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관계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열고 하나증권·하나생명보험을 포함한 7개 주요 관계사의 최고경영자 후보 추천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그룹은 대내외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안정 속 도약’과 비은행 부문 경쟁력 강화를 이끌 안정적 리더십을 핵심 기준으로 삼았다.
하나증권 대표이사 사장 후보로는 강성묵 현 대표가 연임 추천됐다. 그룹은 강 후보자가 비상경영체제 전환, 조직개편, 손님기반 확대, 리스크관리 강화 등을 통해 실적을 턴어라운드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하나생명보험 대표 후보로는 남궁원 현 대표가 연임 추천됐으며, 판매채널 다각화·신사업 확대·투자자산 리스크관리 강화 성과가 주요 근거로 제시됐다.
관경위는 하나자산신탁(민관식),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정해성), 하나금융티아이(박근영), 하나손해보험(배성완), 하나에프앤아이(이은배) 등 5개 관계사 CEO 후보도 확정했다. 각 후보는 부동산·대체투자·IT·보험·여신심사 등 분야별 전문성과 조직 안정화·내실 성장 기여도를 인정받았다. 추천된 후보들은 각사 임추위·이사회·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