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50만원→3793만원으로 뚝”…입소문 타고 난리 난 ‘갓성비 SUV’

현대자동차가 차세대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에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적용하며 실구매가를 대폭 낮췄다.

4일 자동차 정보 플랫폼 카눈에 따르면, 현대차는 넥쏘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정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수천만 원의 가격 인하가 가능하다.

전시차 구매 시 20만 원, 현대카드 세이브-오토 결제 시 50만 원, 블루멤버스 포인트 최대 40만 원이 차감되며, 베네피아 제휴 10만 원, 노후차 보유 시 50만 원, 기존 차량 반납 시 200만 원의 트레이드 인 혜택도 제공된다.

여기에 현대차 굿프렌드 프로그램 15만 원, 넥쏘 그린파트너 조건 100만 원까지 더해지면 추가 혜택은 더욱 풍부해진다. 넥쏘X전용카드 프로모션을 통해 23만 원 캐시백도 받을 수 있다.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 정책 역시 실구매가 인하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국고 보조금 2,250만 원에 지자체별로 700만~1150만 원 수준의 지방 보조금이 더해지며, 개별소비세 감면과 세제 혜택까지 적용하면 약 386만 원이 절감된다.

모든 조건을 충족할 경우 공식 판매가 8050만 원인 넥쏘를 3793만 원에 구매할 수 있어 소비자 입장에서는 상당한 가격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

이번에 출시된 디 올 뉴 넥쏘는 2018년 첫 출시 이후 7년 만에 풀체인지된 모델로, 현대차의 수소 에너지 비전과 친환경 모빌리티 전략이 집약된 차세대 수소전기차다.

150kW급 고출력 모터와 고성능 복합소재 수소탱크를 통해 WLTP 기준 최대 720km를 주행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7.8초 만에 도달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자랑한다.

라인업도 기존 단일 트림에서 벗어나 익스클루시브,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프레스티지 등 3가지 트림으로 세분화됐으며, 세제 혜택 적용 후 가격은 각각 7644만 원, 7928만 원, 8345만 원으로 책정됐다.

소유 기간 동안의 편의성과 안정성도 강화됐다. 수소 부족 시 최대 100km까지 견인을 지원하는 긴급 딜리버리 서비스, 연 1회 8년간 제공되는 블루안심점검, 수소전기차 전용 부품 10년 16만km 보증이 포함돼 있다.

또한 3년 내 중고차로 판매 시 최초 구매가의 최대 68%를 보장하는 잔존가치 프로그램도 마련돼 소비자의 불안을 덜어준다.

외관은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 ‘아트 오브 스틸’을 적용해 금속의 유연함과 강인함을 동시에 표현했으며, 고정형 루프 글라스 비전 루프와 디지털 사이드미러가 미래지향적 분위기를 완성한다.

실내는 아늑하고 거주성이 높으며, 지문 인증 시스템, 빌트인 캠 2 플러스, 디지털 키 2, 실내외 V2L 기능,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 등 첨단 사양을 폭넓게 지원한다.

안전과 주행 보조 기능도 현대차 최상위 수준이다. 고속도로 주행보조 2, 전방 충돌방지 보조 2, 차로 유지 보조 2,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원격 스마트 주차보조 2가 모두 탑재됐다. 

또한 전방 다중골격 구조와 고강도 핫스탬핑 기술을 적용해 충돌 안전성을 강화했다. 9에어백과 운전자 모니터링까지 더해져 전방위 보호 체계를 갖췄다.

아울러 전국 200여 개 수소 충전소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루트 플래너 기능을 통해 남은 수소량을 기반으로 최적 충전 경로를 안내받을 수 있다. 친환경성과 가격 경쟁력, 첨단 사양을 두루 갖춘 이번 신형 넥쏘는 수소차 대중화 시대를 앞당길 결정적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