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 데뷔 20주년 방송서 충격 고백 “21살 때 친구들이 걱정할 정도로 어두웠다”


출처 : 위버스라이브 캡처, 영탁


영탁, 데뷔 20주년 기념 방송서 충격 고백… “21살 때 친구들이 걱정할 정도로 어두웠다”


영탁이 데뷔 20주년을 맞아 진행한 특별 라이브 방송에서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인생의 암울한 시기를 솔직하게 털어놔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9월 12일 진행된 이번 방송에서 영탁은 자신만의 인생그래프를 공개하며 파란만장했던 지난 20년을 되돌아봤다.


특히 10대 시절 왼쪽 발목 큰 수술을 받고도 목발을 짚고 학교에 복귀해 전교 부회장까지 오른 강인함을 보여줬지만, 21살 무렵에는 꿈을 잃고 방황하며 주변 친구들이 걱정할 정도로 어두운 나날을 보냈다고 고백했다. 영탁은 이 시기를 인생그래프에서 가장 낮은 지점으로 표시하며 당시의 힘들었던 심경을 생생하게 전했다.


영남가요제 대상부터 미스터 트롯까지… 13년 무명시절의 쓰라린 현실


영탁의 인생 전환점은 영남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서울행 티켓을 잡은 순간이었다. 하지만 2007년부터 시작된 무명 시절은 상상 이상으로 길고 험난했다. 영탁은 “스타킹에서 우승했지만 다음날 아무도 몰라보더라”며 당시의 씁쓸함을 드러냈다.


13년이라는 긴 터널을 지나 히든싱어를 거쳐 미스터 트롯에 출연하면서 마침내 대중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기 시작한 영탁. 그는 특히 자신만의 팬덤 ‘영블스’라는 이름을 만들었을 때가 가장 행복했다며 인생그래프에서 수직 상승 곡선을 그렸다. 이는 오랜 무명 시절을 견뎌낸 영탁에게 팬들의 존재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출처 : 위버스라이브 캡처, 영탁


유튜브 실버 버튼 깜짝 공개… 팬들 “눈물 난다” 감동의 물결


방송 말미 영탁은 깜짝 선물로 유튜브 실버 버튼을 공개하며 팬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영탁의 솔직하고 진솔한 고백은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고, 방송 직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한 팬은 “영탁이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을지 생각하니 눈물이 난다”는 댓글을 남겼고, 또 다른 네티즌은 “20년간의 험난한 여정을 버텨낸 영탁의 진솔한 모습에 더욱 응원하고 싶어졌다”며 지지를 표했다. 영탁의 이번 고백은 많은 이들에게 포기하지 않는 삶의 의미와 꿈을 향한 끈질긴 노력의 가치를 일깨워주며 큰 울림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