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 굿즈 캘린더는 솔직히 좀 아니지”
호요버스의 대규모 축제 ‘호요랜드 2025’ 티켓 예매가 22일 오후 7시부터 시작된 가운데, 붕괴 스타레일과 젠레스 존 제로 1~4일차 티켓이 순식간에 매진되면서 원신 티켓만 구매 가능한 상태로 남았다.
호요버스는 22일 오후 7시부터 호요랜드 2025 예매를 시작했다. 티켓링크 예매 페이지가 오픈되자마자 붕괴 스타레일과 젠레스 존 제로 티켓이 금세 매진됐다. 기자가 오후 7시 정각에 티켓팅에 도전했을 때도, 약 4분 만에 10월 9일 붕괴 스타레일과 젠레스 존 제로 티켓이 매진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유일하게 원신 티켓만 남았다. 원신 티켓은 23일 오전 12시가 넘어서도 F 그룹은 계속 남아 있었고, D~C 그룹 취소표가 주기적으로 생성됐다.
붕괴 스타레일과 젠레스 존 제로 티켓에 유저들이 몰린 이유는 웰컴 굿즈 때문으로 분석된다. 원신은 원신 미니니 2026 캘린더(리월), 홀로그램 티켓, 리딤코드 쿠폰, 부직포백, 행사 리플릿, 입장 팔찌, 갤럭시 스토어 쿠폰으로 구성됐다.

붕괴 스타레일은 부직포백, 리딤코드, 행사 리플릿, 입장 팔찌, 특전 굿즈(Nameless FACES 티셔츠), 홀로그램 티켓, 갤럭시 스토어 쿠폰으로 구성됐다.

젠레스 존 제로는 부직포백, 행사 리플릿, 갤럭시 스토어 쿠폰, 입장 팔찌, 이아스 누들 스토퍼, 리딤 코드, 홀로그램 티켓으로 구성됐다.

리스트에서 알 수 있듯이 캘린더, Nameless FACES 티셔츠, 이아스 누들 스토퍼 외 나머지 구성품은 모두 동일하다. 원신만 즐기지 않는다면, 2만 9천 원(수수료 포함 3만 원)이라는 동일한 티켓 가격을 내고 Nameless FACES 티셔츠나 이아스 누들 스토퍼를 확보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다.
판매 굿즈에서도 불만이 잇따랐다. 원신의 경우 흔히 볼 수 있는 구성인 반면, 붕괴 스타레일과 젠레스 존 제로는 새로운 상품을 주로 선보였기 때문이다. 특히 젠레스 존 제로의 굿즈가 한층 다양해지면서 유저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원신 유저 입장에선 충분히 실망감을 느낄 만하다.




이에 따라 유저들 사이에서 취소표 경쟁이 치열해졌다. 티켓링크 계정당 1매만 예약 가능하고, 무통장 입금 기간이 1일로 제한돼 이전보다 취소표 생성 빈도가 높은 편이다. 덕분에 각종 SNS와 커뮤니티에서는 붕괴 스타레일과 젠레스 존 제로 취소표를 확보했다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유저들은 “캘린더는 솔직히 너무 심하다”, “다들 스타레일이랑 ZZZ 하러 갔어”, “원신 굿즈 구성은 별로다”, “지난해에는 하루 만에 굿즈가 품절돼 첫날 가도 사지 못했는데 올해는 개선됐으면 좋겠다”, “티켓값이 비싸니까 원하는 웰컴 굿즈를 얻는 게 중요하다”, “젠레스 존 제로 굿즈 종류가 늘었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남겼다.
한편, 호요랜드 2025는 오는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9~10홀과 후면 광장에서 열린다. 행사 관련 주요 내용은 아래와 스크린샷에서 확인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