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 e스포츠 수도!”…‘한국AI스마트체육미래포럼’ 출범

‘한국AI스마트체육미래포럼'이 23일 출범식을 가졌다. 사진=한국AI스마트체육미래포럼
‘한국AI스마트체육미래포럼’이 23일 출범식을 가졌다. 사진=한국AI스마트체육미래포럼

‘한국AI스마트체육미래포럼’이 9월 23일 부산교육대학교 참빛극장에서 성공적으로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인 e스포츠 진흥재단 및 박물관 부산 설립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정부-학계 인사 총출동, 포럼 성공적 출범식 열려

이날 행사에는 김용삼 전 문화부 차관, 이재홍 한국게임정책학회 학회장 등이 참석하고, 김석준 부산시 교육감,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축하 영상을 보내와 새로 출범한 포럼의 중요성과 역할을 강조했다.

한국AI스마트체육미래포럼의 이재성-전제철 공동대표. 사진=한국AI스마트체육미래포럼
한국AI스마트체육미래포럼의 이재성-전제철 공동대표. 사진=한국AI스마트체육미래포럼

공동대표를 맡은 이재성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은 “국정과제를 실현하여 부산을 e스포츠 수도로 만드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나가고, 부산이 만들고 세계가 즐기는 K-스마트 체육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또 다른 공동대표인 전제철 부산교대 총장 후보자는 “미래교육을 선도하는 e체육의 표준을 제시하고, K-스마트 체육 시대를 여는 교원 양성의 허브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 “인공지능 시대, ‘e체육’과 ‘K-스마트 체육’ 비전 찾겠다”

포럼은 ‘인공지능 시대, e스포츠와 교육이 열어가는 새로운 스마트 체육의 미래’를 주제로, e스포츠를 생활체육과 융합한 ‘e체육’ 개념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포럼은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전 국민이 참여하는 ‘국민스마트체육’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신체와 정신의 동시 성장을 도모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하겠다는 것.  

이재성, 전제철 공동위원장이 비전선포문을 낭독하는 모습. 사진=한국AI스마트체육미래포럼
이재성, 전제철 공동위원장이 비전선포문을 낭독하는 모습. 사진=한국AI스마트체육미래포럼

실행 전략으로 부산교대와 산업계의 산학협력을 통해 개발된 콘텐츠를 해외에 수출해 ‘글로벌 최초 K-스마트 체육’을 주도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이번 포럼은 ‘e스포츠 진흥재단 및 박물관 설립’이 단순한 대선 공약이 아닌, 부산을 e스포츠 산업과 미래 교육의 허브로 만들 실질적인 국정과제라는 점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한편, 포럼은 오는 11월 지스타 기간에 벡스코에서 첫 ‘한국AI스마트체육미래포럼’ 창립 세미나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