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 인피니트 ‘승리의 여신: 니케’ 바이오하자드 컬래버레이션 캐릭터 ‘에이다 웡’은 방어 무시 대미지를 특징으로 하는 전격 딜러이자 버퍼다. 시전자 기준 공격력 버프와 회복 효과까지 갖춘 다재다능한 구성을 지녔다.
출시 전에는 1티어 딜러급 성능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으나, 실제 성능은 준수하다는 평가에 가깝다. 자체 화력은 상위권이라 보기 어렵지만, 파티 DPS를 끌어올리는 버프 성능과 특정 상황에서의 활용도는 분명하다.
에이다 웡 스킬
방어력 무시 대미지, 시전자 기준 공격력
은밀한 지원: 풀 버스트 타임 시작 시 직전에 버스트 스킬을 사용한 기본 버스트 단계가 Step3인 아군 전체에게 [시전자 기준 공격력 60% ▲], [방어력 무시 대미지 50% ▲], [공격 대미지 비례 10% 회복] [10초 유지]
섬광 수류탄: 풀 버스트 타임 지속 중 2초마다 조준선에 가장 가까운 공격 범위 내 적들에게 [섬광 수류탄 투척: 최종 공격력 420% 방어력 무시 대미지]
버스트 스킬 사용 시 자신에게 [섬광 수류탄 투척 발동 시간 조건 1초 ▼] [10초 유지]
시크릿 에이전트: 자신에게 [공격력 40% ▲], [방어력 무시 대미지 42% ▲] [10초 유지]
[특수 개조] 기능: 차지 속도가 감소하는 대신 차지 대미지 증가 1발 유지
효과1: [차지 속도 300% ▼]
효과2: [차지 대미지 1500% ▲]

에이다 웡은 방어 무시 대미지를 특징으로 하는 전격 딜러이자 버퍼다. 방어 무시 대미지 버프와 시전자 기준 공격력 버프, 힐까지 겸비해 다재다능한 구성을 갖췄다.
출시 전 스킬이 공개됐을 때는 최소 1티어 딜러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버프 성능 외에도 섬광 수류탄 계수가 높아 기대치가 높았다.
출시 이후 평가는 “드디어 컬래버레이션에 걸맞는 성능으로 나왔다”는 반응과 함께, 전체적으로 애매하다와 준수하다는 의견이 많다. 가장 큰 이유는 버스트 스킬 때문이다.
에이다 웡은 버스트 스킬 사용 시 차지 대미지가 1500% 증가하는 대신 차지 속도가 300% 감소하며, 이는 단 1발만 적용된다. 문제는 대미지가 기대만큼 강력하지 않아 오히려 차지를 소모한 뒤 ‘톡톡이’로 딜을 이어가는 편이 더 높은 DPS가 나온다.
기대했던만큼 강하지는 않지만, 버프와 힐을 겸하는 전격 딜러로서의 활용도는 분명하다. 화력보다는 파티 기여도를 중심으로 평가할 수 있는 캐릭터다.

애장품 헬름을 대체할 수 있을까?
애장품 헬름은 현재 가장 많이 기용되는 버퍼이자 힐러다. 스테이지, 솔로 레이드, 요격전 등 콘텐츠를 가리지 않고 언제나 1~2군 파티에 포함되는 핵심 픽이다.
에이다 웡은 이와 비슷한 스킬 구성을 지녔다. 직전에 버스트 스킬을 사용한 3버스트 아군에게 회복과 공격력 증가 버프를 제공해 딜링과 생존을 동시에 지원한다.
다만 버프 성능만 놓고 보면 애장품 헬름이 한 수 위다. 파티 전체 DPS를 끌어올리는 구조인 반면, 에이다 웡은 특정 대상을 집중적으로 케어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애장품이 없는 뉴비라면 대체제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힐 편의성이 좋아서, 애장품 헬름이 직접 버스트를 써야 회복이 들어가는 것과 달리, 에이다 웡은 토템 기용만으로도 안정적인 힐 케어가 가능하다.

방무 조합 가능성은?
에이다 웡은 준수한 딜을 넣으면서 아군에게 버프를 제공해 파티 DPS를 끌어올리는 역할에 가깝다. 자체 화력만으로는 최상위권 딜러 자리는 어렵지만, 방어 무시 대미지 버프 덕분에 조합 가치가 생긴다.
문제는 이를 온전히 받아줄 메인 딜러가 없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방어 무시 대미지 관련 빌드업은 꾸준히 이어져 왔지만 아인, 애장품 라플라스 모두 체급이나 효과 면에서 메인 딜러로는 한계가 뚜렷하다.
따라서 향후 방어 무시 대미지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메인 딜러가 등장한다면, 에이다 웡을 중심으로 한 조합도 충분히 가능성이 열릴 전망이다.

에이다 웡은 자체 DPS가 두드러지지 않지만, 버프와 힐을 동시에 제공하는 명확한 역할을 지닌 캐릭터다. 1티어 딜러나 애장품 헬름처럼 압도적인 성능은 아니지만, 파티 내에서 맡을 자리는 분명하다.
특히 애장품 헬름이 없는 뉴비라면 대체제로 활용할 수 있고, 이미 보유한 경우에도 유사한 포지션으로 후속 파티에서 토템처럼 기용할 수 있다. 고인물이나 솔로 레이드 유저라면 최소 명함 확보는 추천할 만하다.
또한 앞으로 방어 무시 대미지를 온전히 살릴 메인 딜러가 등장한다면, 에이다 웡은 그 조합의 핵심 파츠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 현 시점에서 완성형은 아니지만, 잠재력은 충분하다.
다만 뉴비 입장에서는 지금 당장 쓸 곳이 많지 않다. 에이다 웡이 없어도 진행에 지장이 없고, 곧 3주년 이벤트가 예정돼 있어 재화 관리가 중요한 시점이다. 따라서 필요하다면 확보하되, 무리하지 않는 소비가 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