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병원·동아오츠카, 난임부부 지원 위해 손 맞잡아



마리아병원이 동아오츠카와 저출산 위기 극복과 난임부부 지원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마리아병원은 24일 동아오츠카 서울사무소에서 동아오츠카와 ‘저출산 극복 및 난임부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임태원 마리아병원 재단장, 박철호 동아오츠카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마리아병원은 전국 10개 본원과 분원에서 시술을 받는 난임부부를 대상으로 포카리스웨트 이온워터를 제공하게 되며 동아오츠카로부터 전국 단위 물류 지원을 받게 된다. 마리아병원은 난임부부들의 치료 과정에서 수분과 전해질 보충 등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주목해 동아오츠카와 협력하게 됐다.


이번 협약은 그룹사 내부 임직원 복지로도 이어진다. 마리아병원은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에게 난임 치료 지원을 제공해 치료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마리아병원 임태원 재단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동아오츠카 임직원들의 난임 치료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게 돼 뜻깊다”며 “본원도 그간 쌓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업과 함께 저출산 문제 해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하지수 기자 ha.jisu@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