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가 축구 게임 시리즈 최신작 ‘EA SPORTS FC™ 26(이하 FC 26)’을 26일 전 세계에 정식 출시했다. 이번 작품은 플레이스테이션5, 플레이스테이션4, Xbox Series X|S, Xbox One, PC, 아마존 루나, 닌텐도 스위치, 닌텐도 스위치2에서 즐길 수 있으며, EA 플레이 구독자는 최대 10시간 체험판을 통해 신작을 먼저 경험할 수 있다.
이번 FC 26은 커뮤니티 피드백을 바탕으로 게임플레이 전반을 대폭 개선했다. 특히 커리어 모드에서는 실제 축구와 유사한 경험을 제공하는 ‘어센틱 게임 플레이’ 프리셋이, FUT과 클럽 모드에서는 반응성과 일관성을 강화한 ‘컴페티티브 게임플레이’ 프리셋이 새롭게 도입됐다.
축구 전설들의 플레이 스타일을 반영한 신규 아키타입이 추가되면서 클럽 및 선수 커리어 모드의 다양성도 확대됐으며, 시즌 단위의 ‘매니저 라이브 챌린지’가 신설돼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새로운 도전이 가능해졌다.
FUT 모드 역시 대대적인 개편이 이뤄졌다. 라이브 이벤트와 토너먼트 모드가 추가됐고, Rivals와 Champs 시스템도 전면적으로 개선돼 플레이어들이 더 풍성한 재미와 몰입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리얼리티 측면에서도 FC 26은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35개 이상 리그, 750개 이상의 구단과 국가대표팀, 2만 명 이상의 선수, 130개 이상의 경기장을 구현했으며, UEFA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CONMEBOL 리베르타도레스, 프리미어리그, 분데스리가, 라리가 EA SPORTS 등 세계 최고 대회를 완벽히 재현했다. 여기에 여자 분데스리가, 리가F, 바클레이 여자 슈퍼리그, D1 Arkema, 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 등 여자 축구 리그까지 담아내 남녀 축구 모두에서 차별화된 리얼리티를 제공한다.
EA는 팬 중심의 게임 개발을 위해 커뮤니티 기반 의견 수렴 플랫폼인 ‘FC 피드백 허브’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유저들은 공식 디스코드, 포럼, 소셜미디어에서 직접 의견을 제안하고 문제를 공유하며 게임의 발전에 참여할 수 있다.
닉 블로디카 EA SPORTS FC SVP 겸 그룹 총괄 매니저는 “FC 26의 출시는 팬들과 함께 축구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순간”이라며 “팬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전면 개편을 통해 전 세계 축구 팬들이 그 어느 때보다 역동적이고 팬 중심적인 커뮤니티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