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 AI 기술 ‘헬릭스 숏츠’ 창작자에 무료 제공!


– 카카오엔터, 29일부터 카카오페이지 오리지널 IP 유통 CP사에 ‘헬릭스 숏츠 AI 에이전트’ 기능 무료 제공, 이후 순차적 배포 확대


– CP사가 제작한 영상들, 플랫폼 협의 후 카카오페이지 게재만 아니라 자체 홍보에도 활용 가능하도록 제공


– 9월 23일 ‘이프 카카오(if(kakao)25)’ 컨퍼런스 발표자로 참여해 기술 소개 및 카카오톡 숏폼과 연계 구상 밝혀


– 카카오엔터 “색다른 IP 몰입 경험 제공하는 ‘헬릭스 숏츠’로 국내 웹툰 산업 저변 또 한 번 확장되고 활성화되길 기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웹툰 AI 숏츠 제작 기술 헬릭스 숏츠를 지난 29일부터 CP(Content Provider)사에 제공 중이라고 밝혔다. 배포된 서비스 명은 ‘헬릭스 숏츠 AI 에이전트’(Helix Shorts AI agent)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파트너사이트’에 가입해 카카오페이지 오리지널 IP를 유통하는 CP사를 대상으로 배포됐으며, 이후 순차적으로 배포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숏츠로 만들 웹툰 회차를 CP사가 ‘헬릭스 숏츠 AI 에이전트’에 업로드 하면 AI가 이미지 분석을 심층적으로 진행하고 이후 AI가 제안하는 절차에 따라 숏츠 제작이 진행된다. 만들어진 숏츠 영상은 작가 동의를 거친 후 플랫폼 협의를 통해 카카오페이지에 게재하거나 CP사 홈페이지, 유튜브 등 다른 경로로 자체 작품 홍보에 활용할 수 있다.


헬릭스 숏츠는 웹툰 하이라이트를 40초 내외 짧은 영상으로 자동 제작하는 AI 기술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2023년 숏폼 콘텐츠 자동화 가능성을 포착한 후 개발에 착수해 올해 2월 카카오페이지 전체 이용자를 대상으로 헬릭스 숏츠 적용을 완료했다. 다른 영상 자동화 기술과는 달리 헬릭스 숏츠는 작품 속 이미지 및 분위기를 AI가 정교하게 이해하고, 줄거리, 내레이션, 배경 음악, 화면 구성 등을 유기적으로 조합하는 새로운 기술로서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창작자에게 헬릭스 숏츠 제작 기반을 제공하는 이번 결정은 창작자의 웹툰 홍보 기회와 독자 확대를 견인해 창작 생태계 확장에도 꾸준히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직관적인 몰입을 돕는 헬릭스 숏츠는 작품 열람율 증대를 실질적으로 이끌고 있으며, 낯선 작품과 장르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춰 IP 라이프사이클을 확장하고 있다. 숏츠 한 편을 제작하는 데 약 3주의 기간이 소요된 것과 달리 약 2시간에 불과한 제작 시간도 헬릭스 숏츠만의 강점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9월 23일 ‘이프 카카오(if(kakao)25)’ 컨퍼런스에도 발표자로 참여해 헬릭스 숏츠 기술 개발 배경과 고도화 된 AI 기술 원리를 소개해 호응을 모았다. 헬릭스 숏츠를 카카오톡 숏폼과 연계해 웹툰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헬릭스 숏츠 영상들은 현재 카카오톡 숏폼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기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CTO는 “색다른 IP 몰입 경험을 업계에 제시한 ‘헬릭스 숏츠’가 창작자에게 제공됨으로써 국내 웹툰 산업 저변이 또 한 번 확장되고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창작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할 AI 기술을 꾸준히 연구하고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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